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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ymy
- 작성일
- 2023.2.25
태극기를 올려라!
- 글쓴이
- 최미소 글/이수영 그림
키큰도토리
독특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국기, 태극기!
지금은 흔히 볼 수 있는 태극기지만, 태극기가 만들어지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ㆍ조선을 상징하는 깃발
조선은 조일수호조규를 통해 다른 나라들과 제대로 수교하려면 먼저 나라를 상징하는 깃발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1882년 고종은 미국과 조미수호통상조약을 맺기로 했지만 당장 쓸 깃발이 필요했어요. 우리나라 대표단 신헌, 김흥집, 이응준은 조선이 독립국임을 분명히 알리는 고유 문양을 우리 민족이 예전부터 즐겨 쓰던 '태극' 문양으로 국기에 담기로 했지요.
이응준은 하얀색 천 한가운데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태극 문양을 그려 넣고, 네 모퉁이에 4괘를 배치해 '태극 문양' 깃발을 만들어 조미수호통상조약을 무사히 마무리했어요.
이때 이응준이 만든 깃발이 조선의 첫 '태극' 깃발이었어요.
이후 박영효는 고종에게 조미수호통상조약 때 만든 '태극 문양' 깃발을 바탕으로 새로운 국기를 만들라는 명을 받고 태극과 8괘를 배치한 시안을 만들지만 8괘의 형태가 다른 나라에서 조선 국기를 따라 그리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다시 4괘가 들어간 국기를 만들어요. 이 '태극' 깃발은 1883년 3월 6일, 고종의 명으로 공식적인 조선 국기가 되었어요.
ㆍ태극 깃발을 휘날리며
톈진 조약 이후 고종은 청나라와 일본 등 주위 세력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나라 '대한 제국'을 선포하고 태극기를 앞세워 독립국을 상징했요.
ㆍ항일 깃발을 들어라
1919년 3월 1일 파고다 공원에 '독립선원문'이 울려 퍼지고 모인 사람들은 품에서 태극기를 꺼내 "조선 독립 만세!"를 외쳤어요. 이 행진은 종로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이루어졌고 3.1 운동 이후 태극기는 독립운동의 상징이나 다름없었어요. 일본 순사들은 태극기를 그리거나 가지고만 있어도 잡아가고 고문을 했어요. 그럼에도 6.10 만세 운동은 독립을 원하는 학생들이 일본의 눈을 피해 뜻을 함께해요.
ㆍ한뜻으로 만든 태극기
대한 제국의 국기로 결정된 후, 사람들은 태극기에 익숙해질새도 없이 일제 강점기를 맞이했고 일본 순사들은 독립운동의 상징이 된 태극기를 철저히 감시해요. 그래서 독립운동을 하면서 그려 쓴 태극기는 모양이 제각기일 수밖에 없었어요.
국기 시정 위원들은 태극기 시안을 만들기 위해 상하이 임시 정부에서 내놓은 태극기 통일안부터 이봉창, 윤봉길 의사가 태극기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안중근 의사가 남긴 혈서 태극기. 여러 태극 문양과 4괘 형태 살펴 다섯 가지의 태극기 시안을 만들어요. 그리고 1949년 3월 25일 하나의 통일된 태극기의 모양을 정하고 10월 15일, 대한민국 정부는 '국기 제작법'을 발표해요.
우리는 이때부터 똑같은 모양의 태극기를 보며 같은 나라를 떠올릴 수 있었어요.
태극기에 담긴 우리 역사를 생각하며 다가오는 3월 1일 감사한 마음으로 아침 일찍 태극기를 달아볼게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지금은 흔히 볼 수 있는 태극기지만, 태극기가 만들어지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ㆍ조선을 상징하는 깃발
조선은 조일수호조규를 통해 다른 나라들과 제대로 수교하려면 먼저 나라를 상징하는 깃발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1882년 고종은 미국과 조미수호통상조약을 맺기로 했지만 당장 쓸 깃발이 필요했어요. 우리나라 대표단 신헌, 김흥집, 이응준은 조선이 독립국임을 분명히 알리는 고유 문양을 우리 민족이 예전부터 즐겨 쓰던 '태극' 문양으로 국기에 담기로 했지요.
이응준은 하얀색 천 한가운데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태극 문양을 그려 넣고, 네 모퉁이에 4괘를 배치해 '태극 문양' 깃발을 만들어 조미수호통상조약을 무사히 마무리했어요.
이때 이응준이 만든 깃발이 조선의 첫 '태극' 깃발이었어요.
이후 박영효는 고종에게 조미수호통상조약 때 만든 '태극 문양' 깃발을 바탕으로 새로운 국기를 만들라는 명을 받고 태극과 8괘를 배치한 시안을 만들지만 8괘의 형태가 다른 나라에서 조선 국기를 따라 그리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다시 4괘가 들어간 국기를 만들어요. 이 '태극' 깃발은 1883년 3월 6일, 고종의 명으로 공식적인 조선 국기가 되었어요.
ㆍ태극 깃발을 휘날리며
톈진 조약 이후 고종은 청나라와 일본 등 주위 세력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나라 '대한 제국'을 선포하고 태극기를 앞세워 독립국을 상징했요.
ㆍ항일 깃발을 들어라
1919년 3월 1일 파고다 공원에 '독립선원문'이 울려 퍼지고 모인 사람들은 품에서 태극기를 꺼내 "조선 독립 만세!"를 외쳤어요. 이 행진은 종로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이루어졌고 3.1 운동 이후 태극기는 독립운동의 상징이나 다름없었어요. 일본 순사들은 태극기를 그리거나 가지고만 있어도 잡아가고 고문을 했어요. 그럼에도 6.10 만세 운동은 독립을 원하는 학생들이 일본의 눈을 피해 뜻을 함께해요.
ㆍ한뜻으로 만든 태극기
대한 제국의 국기로 결정된 후, 사람들은 태극기에 익숙해질새도 없이 일제 강점기를 맞이했고 일본 순사들은 독립운동의 상징이 된 태극기를 철저히 감시해요. 그래서 독립운동을 하면서 그려 쓴 태극기는 모양이 제각기일 수밖에 없었어요.
국기 시정 위원들은 태극기 시안을 만들기 위해 상하이 임시 정부에서 내놓은 태극기 통일안부터 이봉창, 윤봉길 의사가 태극기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안중근 의사가 남긴 혈서 태극기. 여러 태극 문양과 4괘 형태 살펴 다섯 가지의 태극기 시안을 만들어요. 그리고 1949년 3월 25일 하나의 통일된 태극기의 모양을 정하고 10월 15일, 대한민국 정부는 '국기 제작법'을 발표해요.
우리는 이때부터 똑같은 모양의 태극기를 보며 같은 나라를 떠올릴 수 있었어요.
태극기에 담긴 우리 역사를 생각하며 다가오는 3월 1일 감사한 마음으로 아침 일찍 태극기를 달아볼게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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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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