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화로 핫한 프로그램인 태블로(Tableau)를 이용한 상세힌 데이터 시각화 방법을 공부할 수 있는 책'

 데이터는 제대로 다뤄지기 전에는 엄청난 수의 문서나 정보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를 어떻게 시각화하고 인사이트해서 사업에 적용하게 될지의 방향성만 정확히 제시한다면 이보다 더 값진 자산은 없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의 자질 중 획기적인 시각화를 통한 인사이트 제시는 필수 사항이 되었다.

- 목차: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공공 데이터를 이용해서 여러 종류의 시각화를 다룬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태블루의 간단한 세팅과 컨트롤 방법과 유형 내지 상황에 맞는 시각화 방법을 알려주는 것부터 시작하는데, 이 과정에서 막대와 선 차트, 파이차트와 분산, 하이라이트 테이블과 지도, NLP에서 유용한 워드 클라우드까지 꽤 다양한 시각화들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에는 대시보드 생성과 스토리, 공공 데이터 사례 분석을 통한 실무에서의 활용까지 두루 소개한다.

- 인상적인 파트 :

 개인적으로 가장 구미가 당겼던 건 한창 시각화 도구로 떠오르는 태블로를 직접 활용해서 다루는 대시보드를 알려주는 책이기 때문이었다. 시각화 도구에는 엑셀과 R, 구글 차트나 파워 BI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태블로의 시각화 기능은 최근에 더 각광받고 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실무에서도 다채롭게 쓰이고 있는 도구인만큼 상세한 가이드라인이 절실했는데 이를 다룬 책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관점에서 기본적인 막대나 바, 선차트의 쓰임새와 맞물려 다루는 태블루라는 프로그램의 설명은 시각화에 목마른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정보다.

- 기억에 남는 부분 :

 사실 데이터마다 각기 특성이 있기 때문에 어떤 차트를 이용할 것인가는 늘 한번씩 고민해보는 문제다. 이 책에서는 막대 차트를 세로와 가로에 따른 활용법과 더불어 트렌드를 파악할 때 유용하다는 점까지 상세하게 활용 방식을 알려주며, 순위를 강조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항목과 정렬에 다른 임펙트와 색 사용에 대한 팁까지 시각적인 부분에서의 유용성도 두루 잡았다. 또한 곳곳에 태블루를 이용해 다중 선택하는 방법이나 컨트롤 방식까지 컬러풀하게 설명함으로서 책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전문지식을 습득하기에 알맞은 방식으로 서술되었다.

- 이 책이 도움이 되는 사람을 꼽는다면 :

 구체적인 시각화 방식을 알고 싶은 지망생들은 물론, 태블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데이터 분석가들과 사이언티스트들에게 매우 반가운 책이다. 사실 태블로 관련 서적이 많지 않기 때문에 외국에서나 관련 자료들을 찾곤 했는데, 정식으로 실제 공공 데이터를 예시로 다룬 책이 등장했다는 점은 데이터 종사자 입장에서는 꽤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