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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 작성일
- 2019.4.27
그곳이 멀지 않다
- 글쓴이
- 나희덕 저
문학동네
가장 좋아하는 시집.
푸른밤에 빠져서 샀는데 모든 시들이 다 좋았다.
고마웠던 분들에게 늘 선물하는 책.
아니 근데 어떻게 이렇게 시를 쓰시지.
구절 하나하나가 정말 주옥같다.
너에게로 가지 않으려고 미친 듯 걸었던 그 무수한 길도
실은 네게로 향한 것이었다, 라니.
내 응시에 날아간 별은 네 머리 위에서 반짝였을 것이고
내 한숨과 입김에 꽃들은 네게로 몸을 기울여 흔들렸을 거이다, 라니.
어떻게 이런 문장을..
내 한숨에 꽃들이 흔들렸는데, 그것도차 네게로 몸을 기울여 흔들렸을거라니.
아.. 진짜 최고다. 너무좋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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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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