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소설

졸리h
- 작성일
- 2018.10.22
그런데, 나는 누구인가
- 글쓴이
- 롤프 도벨리 저
나무생각
책 '그런데, 나는 누구인가'는 여러 가지 질문을 통해서 본인 스스로를 탐구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여러가지 질문을 통해서 자기 자신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등등, 본인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인생의 목표는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도 "행복"을 주제로 한 다양한 질문들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제가 짧게 생각했던 것도 있었고, 생소한 질문들도 있어서 꽤 흥미로웠습니다.
아래 질문은 너무나 고민되는 질문들 중 하나 입니다.
"크나큰 행복을 누리기 위하여 인생의 어느 순간에 큰 불행을 맛보아야 한다면 행복을 위해 불행을 감수할 생각이 있나요? 아니면 그저 이슬비처럼 소소하고 고요하게 내리는 행복을 맛보는 쪽이 더 나은가요? (P.61)"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성격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위 질문도 쉽게 답을 하지 못하겠더라고요. '크나큰 행복'에 대한 욕심때문이겠죠?
결국 저는 '이슬비처럼 소소하고 고요하게 내리는 행복'을 선택했습니다. 불행을 감수하고 싶지 않네요..
위 질문처럼 언젠가 잠깐 스치기라도 했었던 생각이 이 책에 질문으로 나와있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체로, 새로운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질문들로 넘쳐났습니다. 특히, 제일 첫 질문은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당신이 유괴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몸값은 어느 정도가 적절할까요?(P.10)"
제 몸 값은 어느 정도가 적절할까요? ㅎㅎ 몇 백억을 부르고 싶지만, 객관적으로 따져보면..... 글쎄요..^^
인생을 생각해보고, 자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심오한 질문들도 있었고, 위 질문처럼 톡톡 튀는 재미있는 질문들이 가득 담긴 책이었습니다.
조용히 비오는 날 이 책을 보며 혼자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봐도 좋을 것 같고, 가족이나 친구, 연인, 모임에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책에서 재미있는 질문을 뽑아 서로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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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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