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교육의 대가 김경희 교수가 전하는 창의영재 교육법에 대한 책이다.

획일적인 교육을 강요받던 시대에 어린 시절을 보냈기 때문인지 신선하게 다가왔다.

저자는 아인슈타인, 스티브 잡스 등 창의력의 대가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그들이 가진 창의력의 비밀을 밝혀내고, 이를 교육법에 접목시켜 CAT 이론을 주장한다. 이를 바탕으로 부모는 자녀의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급격하게 발달하는 세상에서 앞으로의 미래에는 어떤 인재가 살아남게 될까.

이미 지식으로만 성공하던 시대는 지났다. 지식에 플러스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이를 창의력이라 말한다. 그리고 이 능력은 후천적으로 얼마든지 발전시킬 수 있다고 한다.

부모와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부분이지만 자녀 교육의 80% 이상이 엄마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귀 기울여 살펴보아야 할 점이다.

이 책에서는 창의력을 키우는 27가지 태도를 이야기한다. 이를 위해서 부모, 특히 엄마의 역할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사교육이나 특정 교사의 도움 없이 가정에서 아이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창의력의 바탕에는 부모의 관심과 따뜻한 말 한마디, 격려와 지지가 깔려있다.

이를 통해 아이는 즐기면서 배우는 법을 익히고 더 나아가 융합 사고력까지 키울 수 있게 된다.

이 책을 이해한다면 단순히 공부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 다양한 각도로 이해하고 판단할 줄 아는

현명한 아이로 자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자녀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무조건적인 칭찬은 해가 된다.

부모는 구체적인 이유가 없을 때는 칭찬을 자제하고, 아이가 기대하지 않을 때 칭찬하는 것이 좋다. 칭찬을 한다면 막연히 칭찬하기보다는 감동 어린 말과 표정으로 칭찬해야 한다.

(p.123)

외국어는 공부가 아니라 소통의 수단으로 배우기

외국어 공부 이전에 먼저 준비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당당한 정체성'이다.

나는 한국인이고, 나의 제1언어는 한국어이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완벽하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 생각이 바탕이 되면 자신감 있게 영어를 사용할 수 있다.

(p.167)

틀을 벗어나는 행동을 격려하기

'튀는 아이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것을 기억하고 아이가 튀게 생각할 수 있는 자유와 여유를 가지게 하자.

(p.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