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나무늘보
- 작성일
- 2020.11.24
치즈 : 치즈 맛이 나니까 치즈 맛이 난다고 했을 뿐인데
- 글쓴이
- 김민철 저
세미콜론
김민철 작가는 일찌기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라는 책에서 이웃으로 등장하는 분이었다. 그 책이 좋았기에, 김민철씨의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이젠 작가라는 호칭이 더 자연스럽다. 본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즈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식재료니까, 제목 자체도 아주 매력적이다. 카피라이터의 본업에 맞게 기가 막히게 제목을 뽑은 것도 신의 한수이다.
가장 인상깊은 글은 첫글이다. 치즈얘기를 하는데 엄마의 사랑이라니. 치즈라는 이런 연결고리로 뭉클한 엄마의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사랑스럽다. 요즘 엄마에 관한 글은 특히 가슴에 와 닿는다. 엄마와 딸의 서사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가족을 위해 가사일로 희생만 하던 전통적인 엄마에 대한 이미지가 변한 것도 있겠지만, 여성작가가 증가하는 시대의 흐름도 한 몫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어책에 작가의 성비를 맞추기가 힘들 정도라니...
이 책을 다 읽을 때까지 치즈를 엄청 먹어댔다. 빨리 읽지 않으면 지즈 중독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 단점이다^^
다 읽고 김민철씨 팬인 친한 지인에게 선물함.
치즈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식재료니까, 제목 자체도 아주 매력적이다. 카피라이터의 본업에 맞게 기가 막히게 제목을 뽑은 것도 신의 한수이다.
가장 인상깊은 글은 첫글이다. 치즈얘기를 하는데 엄마의 사랑이라니. 치즈라는 이런 연결고리로 뭉클한 엄마의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사랑스럽다. 요즘 엄마에 관한 글은 특히 가슴에 와 닿는다. 엄마와 딸의 서사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가족을 위해 가사일로 희생만 하던 전통적인 엄마에 대한 이미지가 변한 것도 있겠지만, 여성작가가 증가하는 시대의 흐름도 한 몫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어책에 작가의 성비를 맞추기가 힘들 정도라니...
이 책을 다 읽을 때까지 치즈를 엄청 먹어댔다. 빨리 읽지 않으면 지즈 중독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 단점이다^^
다 읽고 김민철씨 팬인 친한 지인에게 선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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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