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날 무려 국민학교 시절.

주구장창 종이 인형을 산더미 같이 오리고 또 오리던 저를 보고 울 엄마는 커서 뭐가 되려고 그리 가위질을 하냐고 하셨는데 지금 저는 가위질을 아주 잘하는 엄마가 되었습니다.

누가 내딸들 아니랄까봐 울집 어린이들..한번도 사준적도 없는 종이 인형 가내 수공업을 합디다.

옷도 만들고 인형도 만들어서 아주 몇날 몇일을 몰두하면서 나는 옷을 몇개 가지고 있네..어쨌네 하드만 이젠 보고 그리게 패션 잡지를 사달라고...

예전에 제가 잘라서 가지고 놀던 종이인형이랑 좀 다른게 머리카락 같은것도 교체할수 있는거라 두가지를 잘라 붙여야 해서 미리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인형들이 총 4개 들어있는데 나름 자기들 프로필이 있더라구요.

아주 꼼꼼히 읽어보고 선택을 했는데 넘나도 다행인건 각각 인형들이 2개씩 들어있어요.

아마 1개씩이였음 또 나쁜놈아 하면서 싸웠을듯요.ㅎㅎㅎㅎ

옷과 악세사리 도 되게 여러가지구요.

모자 같은것도 잘라서 테이프 붙이고 씌여보니 넘 감쪽 같아요.

어쩜 이런 방식을 생각을 하셨을까요.

가지고 놀수 있는 배경도 있습니다.

이건 잘라서 어딘가 세울수 있는곳에 붙여야 할듯 싶어요.

제가 받은 책이 2권이더라구요.

벌써부터 다른 책도 가지고 싶다 난립니다.

지금 이 책도 넘 아까워서 하나하나 엄청 신중하게 골라 자르고 있거든요.

 

 

종이가 두꺼운 편이라 첨 책에서 잘라낼때는 좀 도와 줬어요. 잘못하다 옆에꺼 까지 다 잘라 낼뻔 했거든요.

 

이건 저희딸이 그리고 만들었던 인형.

비슷한 인형옷이 책이 있길래 어!!그랬더니 저런걸 보고 그린거라 아마 같은 작가의 그림일수도 있겠다고 하더라구요.

디지털 시대에 태어나 그런것에 밝은 아이들이 아날로그적 으로 노는 것도 신기하고 돌고돌아 이 책을 알게 된것도 넘 신기하네요.

아마 당분간은 숙제 끝나면 아주 신나서 가지고 놀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