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학원을 다닐 때 국어선생님께서 재수 실패하면 바로 3월에 공무원 시험을 봐두고 다시 삼수를 하든 다른 진로를 생각해보라는 말씀을 하셨다. 재수생은 9급 공무원은 바로 합격한다고~ 그때만 해도 공무원이 지금처럼 합격이 어려운 시험은 아니라서 그랬을 것이다.

그 말씀 때문인지 왠지 나는 공무원에 무난히 합격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결정적인 동기가 없었기 때문에 공무원 시험을 단 한번도 볼 생각조차도 안했다.

그런데 노베이스라는 단어에 이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국가직,? 지방직으로 공무원을 크게 나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무슨 공부든 자발적인 독서가 처음이다. 제대로 된 독서가 이뤄져야 합격 수기도 눈에 들어오는 것 같다. 합격 수험서 마저도 내 스타일에 맞는 것을 고르는 기본 독서력이 공부의 시작이다.

그 후 시험을 볼지말지가 결정되고 목표가 생긴다. 막연히 나처럼 난 왠지 합격하겠지?하면 언제나 물음표일뿐이다. 마침표를 찍을 수가 없는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결심 후 총시험 준비 기간을 정하고 한달, 일주일, 하루 단위로 공부 시간을 나누고 공부 방법을 정하는 자세에서 머리를 탁쳤다.

대충 시작해서 책 한권 사보고 가능하겠지?하는 주먹구구식 공부 자세와는 시작부터 달랐다.

당락을 좌우한다는 영어 공부의 순서 역시 합격생이 될 수밖어 없는 정신력이 있어야 한다.

그 무엇보다도 공부 시작 전부터 책에 공무원이라고 적는 모습 자체가 이미 자신을 공무원이 되었다는 자세로 공부하는 모습 자체가 준비된 국가를 지역을 위하는 모습이었다.

1. 나는 무조건 합격한다.
2. 시험에는 내가 아는 문제만 나온다.
3. 모르는 문제일지라도 찍어서 맞힌다.
4.나는 합격 수기를 꼭 쓴다.

이 네가지를 읽으며 재수할 때 내 모습이 떠올랐다. 대입합격 수기 및 공부 노하우를 참 많이 읽으며 딱 이자세로 재수하던 모습!

너무도 어렵다는 공무원 시험 역시 동기, 목표가 가장 중요하다는 작가의 성공 노하우 제시가 돋보였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