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학,역사,정치

newkorea21
- 작성일
- 2022.2.20
다이어트의 역사
- 글쓴이
- 운노 히로시 저
탐나는책
Diet, 건강 증진을 위한 식사조절을 흔히 다이어트라 지칭한다.
우리나라 뿐만이 아닌 세계적으로도 다이어트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건강을 위한 필수 조건처럼 인식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보게도 된다.
과연 다이어트의 시작은 언제이고 어떤 변화의 역사가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현대인들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다이어트를 일상화 하지만 괴거에는 아마도 여성에 국한되어 실행되지 않았을까 하는 추리도 해 볼 수 있다.
더불어 다이어트가 살을 찌우는 일보다 살을 빼고자 하는 일이기에 우리의 의식 속에 잠재된 미적 의식의 변화도 한 몫 했으리라는 판단도 유효하지 않을까 싶다.
반복의 악순환을 지속하는 다이어트, 그 일의 진실과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다이어트의 역사" 는 다이어트의 시작이 어떻게 발생했고 그것이 과거를 지나 오늘날까지 우리의 의식과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다이어트의 역사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특정한 사람들의 전유물이었다 대중화 된 일은 의식의 변화에 기인한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18세기 이전까지 미적 대상의 아름다움의 기준은 그야말로 Fat(풍만함)에 가까윘다 할 수 있지만 19세기들어 식량사정의 완화와 여성 신체의 변화에 기인한다고 한다.
혹자는 코르셋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코르셋은 부유층만의 이야기에 속한다.
풍요로워진 세상의 여성들의 필요에 의한 다이어트는 자유를 구가한 댓가로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여성에 대한 시각의 변화에 다이어트의 시발점이 존재한다고 판단하는것이 더욱 의미있는 주장으로 받아들여 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된다.
다이어트에 대한 역사적 궤적으로의 이야기들을 통해 그간 우리가 알아왔던 다이어트의 참의미를 느껴 볼 수 있을것 같다.
하지만 다이어트가 건강과 미적 욕망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거나 충족시키는 연금술사는 아닌것 같다.
다이어트에 따르는 거식증, 요요현상 등 다이어트에 경종을 울리는 사례들이 너무도 많고 심지어 죽음에 이르는 병으로 까지 치부될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되면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이나 인식을 새롭게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껴진다.
물질적 코르셋을 벗은 여성들이 세계의 시선에서 정신적 코르셋으로 바꿔 입은것은 아닐지 궁금해 지는 부분이다.
즉 보이지 않는 코르셋의 의미를 이해 한다면 다이어트를 미적 기준의 소거가 아닌 건강을 위한 습관처럼 여겨야 하지 않을까 하는 바램을 전해보고 싶다.
다이어트가 우리 삶의 절대적 기준이 되어서는 삶이 무의미해 진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 인식함이 올바른 의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