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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취묘
- 작성일
- 2018.12.29
사악한 여왕
- 글쓴이
- 세레나 발렌티노 저
라곰
책 표지만 보고 말레피센트를 연상시켰습니다. 사악한 캐릭터의 실루엣은 대부분 비슷한 것일 지 모르겠네요.
내용에 대해 말하자면 여러가지 극단적인 스토리를 많이 봐서 그런지 아니면 제 공감능력이 부족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사실 조금 극단적으로 변하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책을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워낙 여왕이라는 직위가 멀게 느껴지기 때문이 이해하면서 읽을 수는 있지만 막 심신을 울리고 그러지는 않아서.. 동화는 동화에서 그치고 마는 것 이라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매력적이라고 느켜졌던게 책 표지를 열어보니 독사과를 주는 할머니가 나오더군요 야수라던가 문어마녀도 왕자의 얼굴이라던가 문어가 되기 전이라던가 있을 것 같아 호기심을 유발하더군요.
사악한 여왕이 사악하게 되어버린 과정, 이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처한 상황에 영향을 받긴 하나 결국 선택은 자신이 하기 나름이라는 모습이 보입니다. 백설공주와 여왕을 비교하면서 책을 읽어 나가는 것 또한 재미 중 하나였습니다. 읽어서 손해를 봤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고 세삼 역지사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가..
사악한 여왕 즐거웠습니다. 나는 강해지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글을 마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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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