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天干)의 글자가 경금(庚金)이라면...

□庚□□ 

□□□□ 

경금(庚金)은 바위이다.

단단하고 고집불통이다.

세련미도 없다.

경금(庚金)은 잘못 있어도 밀고 간다.

갑목(甲木)도 밀고 가는 비슷한 면이 있지만

갑목(甲木)은 상황에 따라 중간에 방향을 바꾼다.

갑목(甲木)은 양(陽)이니까 나아가려는 고집이라면 

경금(庚金)은 음(陰)이니까 움직이지 않으려는 고집이다.

경금(庚金)은 바위나 쇠처럼 정말 무뚝뚝하다.

경금(庚金)은 바위로 상징되니 움직임을 싫어한다.

그래서 변화보다는 현재 있는 장소에 머물고 싶은 생각이 강하다.

새 친구 사귀기도 무척 힘이 든다.

경금(庚金)은 새 환경보다는 익숙한 환경을 좋아하니 변화를 싫어하지만

일단 마음을 먹으면 또 능률적으로 적응한다.

바위는 움직이기가 힘들지 움직이면 무섭게 굴러가는 것이다.

바위는 간단, 검소, 소박, 단정, 깔끔하다. 꾸밈이 없다.

그래서 실내 환경도 깨끗하고 단순하게 정리된 것을 좋아한다.

편리한 것을 좋아한다.

복잡하고 더러운 것을 싫어하니 남의 일에 가능하면 참견 안한다.

남과 다투기보다 스스로 포기하고 양보해버리는 경향도 있다.

양(陽)의 금(金)이기에 스케일은 큰 편이고 오밀조밀하지 않다.

관심이 없으면 거들떠보지도 않지만 관심있는 일에는 적극적이다.

경금(庚金)은 무모한 면이 있다.

경금(庚金)은 당하더라도 밀고 간다.

강골이다. 어떻게 보면 믿음직하고 어떻게 보면 우직하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면 끝까지 버틴다.

경금(庚金)은 뒷일은 생각 안한다.

그냥 밀고 간다. 고지식하다. 융통성 없다.

경금(庚金)은 세련되지 않았다.  가공되지 않은 철이다.

반면 신금(辛金)은 세련되었다. 신금(辛金)은 보석이다.

경금(庚金)은 천진함이 있다.

사심(私心)이 없다. 그래서 잘 속는다.

세상물정 어둡다.

경금(庚金)은 장사하면 안 되겠다.

마음에 들면 평생 충성한다.

경금(庚金)은 배반 없다.

군인 체질이다.

하고 싶은 일에는 완벽하게 하고 싶은 것도 경금(庚金)의 고집이다.

사람 사귀는 일도 그렇다.

상대의 모든 것을 이해하려한다.

그래서 동료의식이 강하고 동료도 내 몸이라고 생각한다.

옳다고 생각한 일에 동료를 위해 앞장서니 의리 있다.

그러나 마음이 틀어지면 그것으로 끝이다.

포용력은 넓은 반면 한번 아닌 것은 결단을 내어버린다.

금(金)의 성질이 그렇다. 바위의 성질이 그렇다.

바위는 깨지면 원상복구가 안 되는 것이다.

을경(乙庚)이 합하면 금(金)이다.

을경(乙庚)합이라고 하지만 다른 합(合)과는 다르게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만들어지는 것이 또 금(金)기운이기에 싫어하는 경향이 심하다.

서로 무시하기도 하고 가까이 할 수 없는 당신이다.

경금(庚金)은 대장(大腸)이다.

신금(辛金)은 폐이다.

나이스사주명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