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카멜라힐..이라는 동백꽃 정원도 좋았고..

자연이 베풀어주는 신선함에 맘속까지 정화가 되는 듯 한 기분이었지요..

시간에 쫒기지 않고 맘 맞는 이들과 이렇게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는 거..

이런게 여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동서네 내외랑은 관심사도 비슷하고 취향도 비슷해서 함께 여행을 다니면 심심치도 않고

재미있고 좋아요..

돌아오는 길에 벌써 내년 달력 펼치고 다음에는 언제 또..? 

하면서 왔답니다.. ^*^ 

 

 

 

 

제주도의 먹거리가 빠질 수는 없겠지요..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이렇게 둘러 앉아 기울이는 한 잔...

함께라는 행복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이 좋은 시간도 여행에서는 빼 놓을 수 없는

시간이라는 생각이에요... 때로는 이것이 주가 되서 문제이긴 하지만요.ㅋㅋ ^*^

그렇게 제주도의 푸른밤에 취했던.. 멋진 시간이었답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니 기다리고 있는 것은 다시 일상이더라구요..

당장 리뷰 써야하는데 책을 주말내내 읽지도 못했고..

아.. 내일이 월요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지난 주말이 마치 꿈과 같이 느껴지는 것은...ㅋㅋ

 

그렇지만 좋은 시간으로 힐링을 했으니

다시 한번 활기차게 올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잘 보내야겠다는 생각 해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