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1. 책을 읽으며

이미지

때를 기다리고 있는 자멸의 씨가 내포된 이 결정을 내리는 데 백년 역사의 독일 철학이 영향을 미쳤다. 목소리는 (1900년대 초반 1차세계대전
직전까지 독일군 참모총장을 지낸) 슐리펜의 것이었지만 손은 그의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독일 국민은 우주의 역사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도록 신에 의해 선택받았다고 한 피히테, 독일인은 세상을 영광스러운 필수 문명의 세계로 인도할 존재라고 인식한 헤겔,
독일인들에게 초인은 일반적인 통제를 초월한다고 설파한 니체, 권력의 확대를 국가 최고의
도덕적 의무라고 규정한 트라이츠케, 그리고 그 당시 자신들의 지도자를 절대자라고 불렀던 모든 독일 국민의 손이었다.” (79)

 



1차 세계대전 개전 1개월을
다룬 《
8월의 포성》에서 바바라 터크먼의 시각은 독일의 침략성은 그들의 철학에 의한 것이었다고 본다. 어쩌면 편견일 수도 있는 시각인데, 이 철학자들의 철학이 그대로
히틀러
, 2차 세계대전에도 적용된다는 점에서 편견만은 아니지 않지 않은가 싶다. 자신의 민족만이 위대하다는 자민족 우선주의는 위험하다.


8월의 포성

바바라 터크먼 저/이원근 역
평민사 | 2008년 09월

 

저녁 10시 5분까지, 120쪽까지 읽다.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캠페인'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ena님의 최신글

  1. 작성일
    6시간 전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6시간 전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작성일
    20시간 전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시간 전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작성일
    2025.6.28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6.28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사락 인기글

  1. 별명
    사락공식공식계정
    작성일
    2025.6.25
    좋아요
    댓글
    86
    작성일
    2025.6.25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6.26
    좋아요
    댓글
    122
    작성일
    2025.6.26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6.26
    좋아요
    댓글
    135
    작성일
    2025.6.26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