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읽으며

ena
- 공개여부
- 작성일
- 2022.6.29
황정수의 『경성의 화가들, 근대를 거닐다: 서촌 편』에서 손재형 편을 읽다 ‘서법(書法)’, ‘서도(書道)’, ‘서예(書藝)’의 차이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손재형은 한국 근대 서예를 대표하는 인물이면서, 특히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일본에서 되찾아온 인물로도 유명하다.
황정수는 서예(書藝)라는 용어가 손재형의 제안으로 시작된 것이라고 밝히면서, 중국의 서법(書法), 일본의 서도(書道)에 대해 대응하는 개념으로 만든 것이라고 쓰고 있다.
서법과, 서도, 서예의 차이는 무얼까? 좀 생각해보게 되는데 서법은 글씨를 쓰는 데 어떤 규칙성을 강조하는 느낌이고, 서도는 정신 자세, 그리고 서예는 예술적 감흥을 중시하는 느낌이 든다. 그게 글씨를 쓰는 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과문하여 잘 모르겠고, 또 중국과 일본, 한국의 차이가 과연 그러한지도 나는 알 수 없다.
누가 알려주면 고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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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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