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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도시의 저자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 조제 사라마구(Jose Saramago)’의 이름에 대해



 



조제 사라마구는 태어나면서부터 이단이었다. 사실 사라마구(Samago)’라는 성()은 아버지의 것이 아니라 별명이다. 원래는 식량이 부족할 때 빈민이 대용식으로 먹던 야생 무를 일컫는 포르투갈 말이었는데, 아버지가 아들의 출생 신고를 할 때 실수로 쓴 것이었다. 그것을 그대로 둔 부모나 관료, 게다가 그 단어를 성으로 삼은 사라마구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



- 박홍규, 우리는 꽃이 아니라 불꽃이었다(275)



 



나는 역시 사라마구가 대단하다. 아들의 출생 신고도 제대로 할 줄 몰랐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노동자로 살아가다 결국 글을 쓰고 노벨문학상까지 받았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던 조제 사라마구. 그가 새삼 달리 보인다.



 



 












우리는 꽃이 아니라 불꽃이었다



박홍규 저

인물과사상사 | 2022년 05월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저/정영목 역

해냄 | 2019년 12월














눈뜬 자들의 도시 (리커버 에디션)



주제 사라마구 저/정영목 역

해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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