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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1.4.14
항생제 개발 파이프라인을 복구하라
바로 Natthew A. Cooper와 David Shales의 ‘commnet’입니다. 제목은 “Fix the antibiotics pipeline”입니다. 4월 7일 자 Nature지인데 그 날은 WHO가 정한 ‘세계 보건의 날’이었고, 올해의 주제는 바로 ‘항생제 내성’이었습니다.
지난 주에 나온 Nature지에서 못 보고 지나쳐 갔던 기사입니다.
그림에서 보듯이 항생제 내성은 꾸준히 증가해서 이제는 거의 포화(saturated) 상태에 이른 것들도 많습니다. 반면 새로이 개발되어 허가받는 항생제의 수는 급감하고 있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항생제 연구하는 기업의 숫자입니다. 1990년 초반 18개에 이러든 항생제 연구 기업의 수는 2010년 4개로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아마 미국의 상황인 것으로 보이고 미국도 실제로는 조금 더 되리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만) 이러한 상황에서 저자들은 몇 가지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엄청난 비용이 드는 임상 3상의 비용을 정부가 지원하거나, 특정 항생제의 특허권의 5년 연장을 보장하거나, FDA에서 항생제 신약을 우선 심사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더욱 효과적이 되기 위해서 이러한 인센티브를 ‘또는’이 아니라 모두 보장해야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너무 까다로운 FDA의 심사 규정이 완화해야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드는 것이 카바페넴 (carbapenems) 계열의 항생제인 doripenem인데 이 약은 미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나라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까다로운 심사 규정 때문에 사용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죠. 그리고 항생제 내성은 전지구적인 보건 위기 (global health crisis)이기 때문에 20세기 최고의 과학적 성과(항생제의 개발이죠)가 21세기에 아무런 효과가 없어지기 전에 전세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글을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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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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