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많았던 조류인플루엔자(AI, Avian Influenza) 논문이 Nature에 나왔습니다. 

치사율이 엄청난(60%에 이름) 이 조류인플루엔자, 혹은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의 유전자 조작을 거치면 사람 간에 전파가 될 수 있다는 논문인데, 이런 연구가 논란이 되었던 것은 바로 악용 가능성 때문이었습니다. 

딴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단체에서 이 논문의 방법을 이용해서 생물 무기화하면 어떻게 하느냐하는 것이었죠. 

그래서 이와 관련해서 미국 정부 당국에서 논문 출판에 대한 제재에 대한 얘기도 있었고, 관련 논쟁도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미국 정부 당국이 입장을 바꾸었고, Nature지도 판단을 해서 논문이 나온 것 같습니다. 자세히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방법에 관해서는 자세히 기술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제한된 정보가 언제까지나 제한되리라고는 보이지 않고, 세심한 관찰과 감시가 필요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과학의 발달과 더불어 이런 위험성은 항상 내포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늘 위험하다는 경고를 받았고, 잘못된 방향으로 접어든 적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고하는 목소리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조심할 수 있다는 뜻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