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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란
- 작성일
- 2018.9.20
기린은 춤을 못 춰요
- 글쓴이
- 자일스 안드레아 저
삼성당
귀여운 기린의 모습이 한가득 표지를 메우고 있다
눈을 감고 춤을 추는 기린의 모습은 누가 뭐래도 자유롭고 행복에 가득차 있다
몸은 또 어찌나 유연한지 ~ 요가를 하는건지 발레를 하는건지, 아주 몸이 가벼워보이는 모습을 한껏 취하고 있는 기린을 보며~
왜 기린은 춤을 못춰요~가 제목인지 의아함을 안게 된다
제럴드는 키가 큰 기린
목은 가늘고 길지만 무릎인 휘어져있고 다리는 너무 얇다
그래서 잘 넘어지기도 한다
축제날 모든 동물들이 댄츠 축제에서 솜씨를 뽐낸다
방방 뛰어다니는 다른 동물들과 달리 제럴드는 몹시 걱정이 된다
멋지게 춤을 출 자신이 없기 때문
각 동물들은 음악에 맞춰 짝을 지어, 아니면 홀로 멋드러지게 빙글빙글 차차차~ 춤을 춰댄다
그리고 무대위에 선 제럴드
다른 동물들이 소리치기 시작한다. 비웃기 시작한다
제럴드는 동물들의 말처럼 춤을 추지 못하고 망신만 당할거라고 생각하고 슬프고 외로운 마음을 가지며 집으로 돌아간다
달빛이 아름답게 비추는 저녁,
제럴드의 한숨을 들은 귀뚜라미
"너는 다른 동물들이랑 다르잖아
그래서 네가 춤출 때는 너에게 어울리는 음악이 필요한거야"
자연의 소리에 귀기울인 제럴드
아름다운 음악소리를 듣게 된다
사랑스런 소리들을 연주라고 상상을 한채 몸을 맡긴 제럴드
빙글빙글 흔들흔들
누구보다 하늘 높이 뛰어오른 제럴드
행복한 미소가 입가에 가득하게 된다
그 모습을 보고 하나둘 모여든 동물들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는 춤이라는 찬사를 받게 되고
모든 동물들은 이야기 한다
우리는 누구나 멋진 춤을 출 수 있다고!!
자신감이 생기지 않고 두려움이 앞서더라도 일단 도전해봐! 라고 이야기해보고 싶다
넌 너만의 색깔이 있고 너만의 가능성이 있어
너이기에 가능한 거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좀 더 따스한 눈길과 손길을 내어줄 수 있는 친구가 되어도 좋을 것 같단 이야기도 나눠본다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너무나도 많기에 용기가 나지 않고 주눅이 들수 있고
고민과 두려움이 앞설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용기를 가지고 해본다면 누구보다 멋지게 해낼 수 있을거라고 믿어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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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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