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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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2.2.27
누운 배
- 글쓴이
- 이혁진 저
한겨레출판
중국에 있는 한 한국 조선소에서 진수식이 끝난 배가 쓰러졌다. 회사는 전손 보험금을 받기 위해 최고 손해사정인을 선임한다. 보험금을 받기 위해 사고원인에 합당하는 문서들을 만들어낸다. 사고원인은 감춰지고 사실은 조작된다. 최종 천재지변이란 단어로 보상을 받는다. 하지만 막상 그 일을 한 팀장은 승진에서 누락되고 회장 라인에 얽힌 임원들의 공으로 돌아간다. 새로 부임한 황사장은 목이 터져라 원칙을 외치고 선박 건조 과정을 시스템화하려고 한다. 하지만 조직 임원들은 한결같이 안된다, 내 탓이 아니라고만 외쳐된다. 결국 혁신을 외치던 황사장은 회사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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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운 배처럼 썩어빠진 조직. 조직내 원칙은 없고 혁신을 외치거나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버텨내지 못하고 제풀에 꺾여나간다. 줄타기 잘하고 보신하는 사람들만 조직에 남는다. 침몰하는 배에서는 탈출하는 것이 최선이다
보험금을 받기 위한 절차들이 일목요연한 것을 보고 작가가 실제 조선소나 손해보험사에서 일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그만큼 상세하고 현장감이 느껴졌다
#누운배 #제21회한겨레문학상수상작 #이혁진 #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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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운 배처럼 썩어빠진 조직. 조직내 원칙은 없고 혁신을 외치거나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버텨내지 못하고 제풀에 꺾여나간다. 줄타기 잘하고 보신하는 사람들만 조직에 남는다. 침몰하는 배에서는 탈출하는 것이 최선이다
보험금을 받기 위한 절차들이 일목요연한 것을 보고 작가가 실제 조선소나 손해보험사에서 일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그만큼 상세하고 현장감이 느껴졌다
#누운배 #제21회한겨레문학상수상작 #이혁진 #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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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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