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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오타
  1. [영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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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화이트 노이즈
글쓴이
마이클 키튼, 데보라 웅거
유니버셜
평균
별점6 (1)
무한오타

제목 : 화이트 노이즈White Noise, 2005


감독 : 제프리 삭스


주연 : 마이클 키튼, 찬드라 웨스트, 데보라 카라 웅거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07.09.17.






“나는 왜 이 작품의 주연으로 ‘리처드 기어’를 생각하고 있었단 말인가?”


-즉흥 감상-






  어느 날 우연찮게 어떤 영화의 예고편을 하나 보게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공포영화와는 무엇인가 다른 영상미를 보여준다는 느낌에 꼭 보고자 생각을 가지게는 되었지만, 언젠가부터 주연을 리처드 기어로 생각하고부터는 보고 싶다는 생각을 보류하고 말았었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결국 만나본 작품. 조금 소개의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우리의 인격이 다른 존재로 전이될 수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만일 우리가 내세의 인격을 측정할 수 있는 정밀한 기계를 만든다면, 장치에 무언가 기록되어야 한다-토머스 에디슨, 1928년’이라는 글씨들과 함께 무엇인가 기록되는 장치의 내부 모습과 ‘EVP’에 대한 설명 등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강을 끼고 있는 멋진 주택에서 하루의 아침을 열기 시작하는 단란한 가족의 모습이 보이게 되는데요. 모처럼의 좋은 소식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늦어지던 아내의 귀가는 결국 비극적인 교통사고로 판명되게 됩니다. 그리고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그 비극을 겨우 잊을 수 있게 되었다 싶었을 때. ‘화이트 노이즈’를 통해 죽은 자와의 대화가 가능하다고 말하는 한 남자가 주인공 앞에 나타나게 되는군요.


  처음에는 회의적인 기분에 그것을 무시하지만 우연찮게 그 현상을 목격하게 되면서 아내와의 대화를 시도하던 그는 그런 ‘화이트 노이즈’를 통해 ‘사건예보’를 접하게 되고, 나름대로 노력을 하게 되지만, 연이어지는 사건 사고는 결국 통제력을 상실해 거대한 비극으로의 마침표로 주인공을 초대하게 되는데…….






  와하.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가면서는 ‘이건 뭔가 아니다!!’를 외쳐버리고 말았는데요. 그러면서도, 평소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E.V.P.-Electronic Voice Phenomenon’를 소재로 한 작품이라는 점에서는 한번 즘 볼만한 작품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네? 직역해서 ‘전기적 보이스 현상’이 뭘 말하는 거냐구요? 거기에 ‘화이트 노이즈’도 알려달라구요? 으흠. 일단 ‘화이트 노이즈란’ 요즘처럼 케이블을 통한 데이터 방송 세대 분들은 잘 모르실수 있겠으나, 공중파 방송이나 빈 채널로의 번호를 입력하셨을 때 간혹 ‘자글자글’거리는 흰색과 하얀색의 무한 잡음의 화면을 떠올리시면 되구요. ‘EMP’현상은 지면(?)이 아까운 관계로 직접 이 작품을 통해 확인해 주셨으면 할 따름입니다(웃음)






  죽은 자들과의 접촉과 그로 인해 알게 되는 당장 운명을 달리할 자들을 향한 사건예고. 그리고 안타까운 죽음을 막으려 동분서주 움직이는 주인공과 그런 그를 뒤따르는 3인의 그림자. 비록 일반인일지라도 기계를 통한 채널링, 그러니까 접신을 하는 모습은 물질문명을 말한다 생각한 서양사회라도 동양사회에서 말하는 ‘무巫’를 나름대로 경험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EMP’를 통한 이런 접신 행위는 이 작품만의 헛소리가 아닌 그동안 많이 접해본 하나의 현상이었기에, 비록 영화에서는 과장된 부분이 없지 않다 생각되었지만 스즈키 코지님의 작품 ‘링’시리즈만 예로 들어도 정신력을 이용한 ‘염사’까지 떠올릴 수 있는바 초자연적 소재를 동반한 작품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한번 추천해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부분만큼은, 끄응.






  아. 그리고 ‘리처드 기어’ 이야기는, 아마도 영화 ‘드래곤플라이Dragonfly, 2002’를 통한 착각이 아니었을까 해서 조사를 해보았지만 주연으로 ‘케빈 코스트너’가 나온다는 사실에 기억력의 불신이라는 충격을 받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볼 거 참 없다 싶으신 분들에게는 생각보다 공들여 촬영한 느낌이 팍팍 묻어나는 이번 작품을 살짝 권해보려 합니다.






  그럼 ‘화이트 노이즈’그 두 번째 의 감기록으로 넘어가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치는 바입니다.


 


TEXT No. 506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with 얼음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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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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