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삶의 궁긍적인 목적으로 사고하는 경우가 많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적 사고의 탓이라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행복은 오히려 심플했다.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감을 느끼도록 설계된 것이라고 한다. 행복은 본질적으로 감정의 경험인데, 본질적으로 ‘생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기위해서는 자꾸만 생각을 고치라고 조언하기도 한다. 왜 생각을 바꾸는 것만으로는 행복해지기 어려운것일까. 행복은 사람안에서 만들어지는 복잡한 경험이고 생각은 그의 특성 중 아주 작은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궁극적 목표가 생존이기에 행복은 생존을 위한 도구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라고 저자는 말한다. 동물의 모든 특성은 생존과 번식이라는 뚜렷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이고 행복 또한 진화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긴 도구일 뿐이며 본인조차 의식하지 못하지만 창의적인 노력에 담긴 본질적 의미나 목적도 짝짓기를 위함이라고.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생존이다.

행복은 생존하기 위한 정신적 도구일 뿐인것이다.

또한 감정이라는 것은 적응에 의해 어떤 자극에도 지속적인 반응을 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행복한 사람들은 시시한 즐거움을 여러 모양으로 자주 느끼는 사람들이다. 물을 더 뜨겁게 만드는 데는 한계가 있다. 모든 쾌락은 곧 소멸되기 때문에 한번의 커다란 기쁨보다 작은 기쁨을 여러번 느끼는 것이 절대적이다.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생존하기 위해 더 자주 기쁨을 만나는 내가 되었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