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소중한 책을 만났습니다.

또 하나의 큰 박물관에 다녀온 마음입니다.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문화재백과>

요 시리즈인 <그림 세계사백과>도 정말 좋았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군요.

책장을 열어보면...

1장 선사 시대의 문화재

2장 삼국 시대의 문화재

3장 남북국 시대의 문화재

4장 고려 시대의 문화재

5장 조선 시대의 문화재

6장 조선 시대의 미술 문화재

7장 대한 제국과 근대 문화재

부록 문호재 더 들여다 보기

각 장의 첫장에는 당시의 문화재가 한그림으로 담아져 있어서 한눈에 보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눈에 익은 토기나 검 그리고 생활도구라든가 고인돌이나 집터등....

문화재와 함께 당시 역사라든가 생활상들이 시대적 순서로 잘 나열이 되어 있어서

읽으면 절로 국사공부가 됩니다.

초등학교3학년 우리 딸에게 다소 어려울까 했는데

먼저 책을 받더니 쭈욱 훌터 보네요.

자기가 박물관에서 봐서 아는 유물이 나오니까 흥미로워 했구요.

앉은자리에서 끝까지 봤구요.

그 다음엔 첫장부터 꼼꼼하게 보네요.

아이들에게도 지루하지 않도록 생활상이 만화로 재미있게 그려져 있구요.

짜투리에 박물관에서도 보지 못한 '청동 거울 만드는 법'이라든가 '북한 단군왕릉', '가장 오래된 현악기나 붓...','첨성대에 얽힌 숫자의 비밀'등

무궁무궁해요.

특히 부록에 일본이나 미국 중국 프랑스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보면서 어서 우리 나라의 위상이 높아져서 <몽유도원도>,<직지심경>,<외규장각 의궤>등의 귀한 우리 문화재가 빨리 반환되어지길...

왜 안줄까하는 의문으로 쳐다보는 우리 딸~

우리 아이들의 그 눈에 고유한 전통과 옛것을 소중하게 담으며

그 다음 세대에 귀한 문화유산을 전하는 지킴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한권이지만 우리 문화재에 관한 모든 정보와 자료들을 꽉~ 채워서 만든 백과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른이나 아이나 문화재를 통한 역사공부를 신나게 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