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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
- 작성일
- 2022.1.25
나는 파괴되지 않아
- 글쓴이
- 박하령 저
책폴
"난 그렇게 길들여져 있을 뿐이다."
이제라도 아프면 아프다고 비명을 질러 나를 보호해야 한다.
폭력과 폭력 사이,
흔들리고 주저했지만 분명 들려오는 어떤 이야기
가족이라는 이유로
친구라는 이유로...
말을 쉽게 내뱉는 가족과 친구.
그리고 무례한 행동과 따돌림.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이런 문제들이 피해자에게는 평생토록 남을 상처가 될지도 모른다..
나도 부모로서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가
어쩌면 아이에게 큰 상처가 될지도 모른다는 경험을 하면서..
가족이라도 말을 조금 해야 함을 느끼게 되는데,,
아이가 성장할수록 더 크게 와닿는 부분이고,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 학부모가 되니 언제든 우리 가족의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은 나연이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담았다.
주인공 나연이 나는 파괴되지 않아.
우리가 모르는 일이 아니기에
귀 기울일 수밖에 없는 이야기다.
특히 부모가 되고,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니 학교폭력 이슈를 자주 듣고, 접하게 되니 말이다:)
어른이 되고, 시간이 지났다고 해도,
이 세상의 모든 폭력은 없었던 일이 될 수 없고,,
별거 아닌 일이 될 수 없기에...
폭력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상처와 트라우마를 남기게 되기 마련이다:)
나연이와 비슷한 피해를 겪은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상처를 받은 이들에게
내가 못나서, 내가 부족해서..라는 마음을 갖지 않도록 이 책을 읽어보길 바라는 마음이다.
또한 부모로서,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성장소설로 추천하고 싶다
본 서평은 해당 업체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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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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