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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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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아몬드
글쓴이
손원평 저
창비
평균
별점9.2 (619)
가려진시간들

짧은 책 소개만으로도 관심이 갔던 소설. 

어찌하다보니 이제야 읽게 됐는데 일단 재밌었고 결말이 너무 고마웠다.


얼음같고 불같은 윤재와 곤이의 대비되는 모습.

남들 눈에 괴물로 보일 수 있는 윤재에게 포기를 모르는 엄마와 대범한 할멈이 있다는 건 축복이었을거다.

그녀들이 윤재를 지켜냈고

곤이와 도라가 윤재를 성장시켰다.

필요한 순간마다 등장하는 심박사도 물론 고마운 사람이고.


'비밀의 숲' 속 황시목 검사가 그러했듯

윤재가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사람이었기에 그는 곤이를 구할 수 있었다.


아마도 작가는 '장애'를 가진 윤재가 사람이라면, 친구라면 당연히 해야하는 일들을 실천했듯

'정상'인 독자들도 당연히 해야할 일들을 하며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몬드를 썼을 것이다.

그 마음이 차곡차곡 전개되어 좋았다.


중간중간 윤재 입장에선 의도한 바 아니겠으나, 감정을 느낄 수 없기에 무심한 듯 툭툭 받아치는 그의 말들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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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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