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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시간들
- 작성일
- 2017.9.1
[eBook] [대여] 자유로울 것
- 글쓴이
- 임경선 저
예담
<태도에 관하여> 마지막 부분에 '자유'에 관한 언급이 나오는데, 이후 2년 만에 나온 에세이가 바로 그 '자유'에 관한 것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태도에 관하여>만큼 좋지는 않았다.
책 속의 모든 글들이 자유에 관한 것이라지만, 구성이 뭔가 통일성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너무 신변잡기적이랄까.
작가는 '소소하다'는 말이 싫다지만 나에겐 이 책 속 글들이 소소한 단상들로 느껴졌다.
중간중간 너무 솔직한 면모에 깜짝 놀랄 때도 있었고
약간은 허세처럼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에세이의 담백함을 좋아한다.
일상적인 소소함과 신변잡기적 면모 역시 좋아한다.
근데 왜 <태도에 관하여>만큼 좋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태도에 관하여>를 읽고 연달아 <자유로울 것>을 읽은 탓인가?
아니면 임경선의 에세이를 여러 경로로, 너무 많이 읽어서?
아니면 둘 다 인가?
어쨋든 다 읽고나서 여운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게 좀 섭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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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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