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커피의 정치학

사람의무늬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1.7.12
커피의 정치학- 아름다운 커피
공정무역은 현재 세계 무역이 불평등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원료를 만들고 생산하는 쪽보다 그것을 사들이고 상품으로 만들어 파는 쪽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들이는 쪽은 주로 다국적기업들과 선진국들로, 더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전 세계로부터 더 값싼 원료와 노동력을 이용하려 한다. 반면, 생산하는 쪽은 가난하고 정보도 부족한 저개발국가의 농부나 노동자들인 경우가 많다. 이 같은 힘의 관계 때문에 무역의 이익이 고르게 분배되지 못한다.
1980년에서 1999년 사이에 세계 무역량이 3배가 넘게 성장한 데 비해, 가장 가난한 나라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절반 가까이 줄어 단 0.4%에 머물기도 했다.(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1999) 이렇게 불평등한 무역구조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공정무역이다.
공정무역 운동가들은 무역 사슬을 좀 더 짧고 공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다시 말해,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에서 더 많은 비율을 농민들(생산자라고 부르기도 하는)이나 아니면 커피를 재배하거나 바나나를 따는 일꾼들에게 직접 돌려주고자 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커피 특공대
공정무역의 중요성이 사회적으로 떠오르면서 공정무역을 위하는 단체들이 많아지고 있다. 아름다운 커피도 그 중 하나로, 공정무역으로 거래된 제품을 판매할 뿐 아니라, 교육과 지원을 통해 생산자들이 보다 품질을 높이고 역량을 키워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공정무역에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세상을 정의롭게 바꾸고 싶은 대학생들을 ‘아름다운 커피특공대’로 모집하여 활동한다. 활동내용은 공정무역 캠페인 활동 기획 실행, 공정무역 관련 주제 그룹스터디 및 발표 등이며 봉사활동으로 인정이 되고 수료증도 발급된다. 아름다운 가게 인턴십 지원 시 우대를 받을 수 있고, 우수대원에게는 해외연수/ 생산지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커피의 정치학』은
독자들이 커피 생산 농가들과 공동체의 삶을 경험하게 하고,
공정무역의 일상적 영향과 한계 모두를 꼼꼼히 분석하고,
나아가 공정무역 시장의 복잡한 역학과 세계 경제와의 관계에 대한
선명한 그림을 제시한다.
『커피의 정치학』은
공정무역과 공정무역 캠페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필독서이다.
-참고자료
아름다운커피 http://www.beautifulcoffee.com
커피의 정치학
by mi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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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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