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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1.2.4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6
- 글쓴이
- 오모리 후지노 저
소미미디어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로 꾸준히 보고 있는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시리즈. 애니메이션 3기 방영이 끝남과 동시에 오는 2021년 1월 31일에 일본 GA 문고 공식 트위터 채널을 통해서 애니메이션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4기>가 공식 발표되면서 많은 팬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에서 애니메이션만 아니라 라이트 노벨을 꾸준히 읽는 독자들에게는 1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된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6권>의 에피소드가 다른 의미로 가슴을 설레게 했다. 정말 라이트 노벨 <던만추 16권>에서 읽어볼 수 있었던 에피소드는 마지막에 이르러서 입을 쩍 벌릴 수밖에 없게 했다.
<던만추 16권>에서 마지막에 던져진 승부수는 이미 시작부터 충분히 예상해볼 수 있는 일이었다. 이미 감이 뛰어난 사람들은 '시르'라는 이름을 가지고 이전부터 길게 추리를 하기도 했다. 왜냐하면, 신화를 재구성에서 에피소드를 끌어나가는 <던만추>의 특징상 신과 관련된 이름을 가진 캐릭터들이 매번 큰 존재감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이 '시르'라는 이름은 여신 '프레이야'가 지니고 있는 여러 이름 중 하나였다. 일본인 라이트 노벨 유튜버의 후기를 본다면, 여신 프레이야가 마음에 드는 남자를 찾기 위해서 인간들 사이에서 지낼 때 사용한 이름 중 하나가 '시르'였다고 한다. 그래서 애시당초 많은 사람이 '시르의 정체가 프레이야이지 않을까?'라는 의심을 작게 품고 있었다.
그 의심이 라이트 노벨 <던만추 16권>을 통해서 확실해진다. 한 명의 여신과 한 명의 소녀의 에피소드를 통해 <던만추 16권>은 쉴새 없이 '오오, 그래서 이 플래그는 어떻게 회수가 되는 거지!?'라는 호기심을 낳았다. 덕분에 책을 읽는 동안 시르와 벨 두 사람의 너무나 따뜻한 데이트가 뒤집어질 순간이 기대되었다.
따뜻한 데이트가 뒤집어졌던 순간은 바로 마지막 부분이다. 시르와 벨의 데이트를 지켜보고 있는 프레이야 파밀리아, 아이즈와 헤스티아, 풍요의 여주인 점원들과 류. 이 모드나 세력이 부딪히며 정말 도시 오라리오에서 여지껏 볼 수 없었던 충돌이 발생했다. 단, <던만추 16권>에서 그려진 건 겨우 서장에 불과했다.
본격적인 싸움은 <던만추 17권>에서 기다리고 있다. 아직 일본에서도 <던만추 17권>이 발매되지 않은 만큼, <던만추 17권>을 읽을 수 있는 날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하지만 분명한 건 예상할 수 있다. 17권에서 그려질 싸움은 지금까지 <던만추> 시리즈를 통해 볼 수 있었던 어떤 싸움보다 규모가 클 것이라는 걸.
라이트 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6권>은 하나부터 열까지 버리는 에피소드가 없었고, 초판 특전으로 받아볼 수 있었던 쇼트 리플릿에서도 아주 재미있는 단편을 읽어볼 수 있었다. 부디 <던만추> 시리즈의 팬이라면 이번 <던만추 16권>을 절대 놓치지 말자. 그리고 가슴에 새기고 기다리자.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7권>이 발매되는 그 날을! 아아, 너무나 기다려진다. 아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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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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