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이란 영화는 줄거리만 보고

와~보고 싶다는 느낌 받았습니다.

지금은 육아맘이지만 직업은 전업주부지만

계약직으로 직장을 다닌 적이 있거든요.

 

10분이라는 영화는 직장에 취직하고 출근하게 되는 것이

정직원이 되는 것이 요즘 취업준비생들의 최종목표인듯 그리지는 않았어요.

 

영화의 주인공은 피디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 피디시험이라는게 참 언론고시로 불리는만큼

대학 주변에 살면서 스터디로 매일 친구들을 만나고 공부하는게 지겨워진듯 하더군요.

안정된 직장을 다니고 돈 모아서 결혼도 하고 가정도 꾸리고 해야한다는 직장상사들의 말이

참 와닿더라구요.

대사가 참 현실적이다~그리고 울 남편도 울 집 아들 둘 그리고 나까지 먹여살리려고

직장이란 전쟁터에 늘 나가는구나!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영화는 2013년도 영화인데 개봉은 4월24일 했더라구요.

어메이징스파이더맨투,천재강아지미스터피바디,리오2가 개봉했던 날 개봉했으니

전 이 영화가 있는지도 몰랐거든요.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영화를 보게 되니 참 이 새벽시간 호찬이의 선택이 과연 뭐였을까?

하는 결말이 자꾸만 궁금해지네요.

그래서 검색해보니 다들 영화 10분의 결말을 궁금해하는거 같아요.

 

나이 든 이젠 점점 기성세대가 되어가는듯 저의 결정은 다시 호찬이 정규직 제안을 받아들인다.

하고 전 생각을 했는데

젊은이들의 영화 10분 결론은 호찬이 더럽고 치사해서 때려친다로 내리네요.

감독은 결말을 관객들이 자유롭게 생각하라고 호찬의 복잡미묘한 얼굴 표정을

회의실 유리 넘어로 잡으며 끝을 냅니다.

 

신인이지만 참 취업준비생의 느낌 잘 살린 남주~

그리고 등장인물 모두 너무 사실적으로 그려져서 참 맘에 들었던 영화입니다.

영화 상영시간도 98분정도라서 딱 길지 않게 집중 하며 볼 수 있던거 같아요.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배급을 맡아서 상영중이라고는 하는데

다양성영화이다 보니 아무래도 상업적으로 인기 있는 배우가 나오지 않다보니

하루 아침이나 저녁시간대 두번 정도만 영화 상영중이더군요!

 

그래도 직장생활에 지친 분들~

그리고 직장생활이 궁금하신 분들~

이제 직장에 다니지 않는 분들 모두 모두 공감할 영화 10분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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