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얕고 넓은 여행 지식

테라노바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7.4.27
고래는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막상 그려 보라고 하면 구체적인 형태는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고래/돌고래는 고래목Cetacea 으로 현재
생존하는 종만도 무려 90가지가 확인되고 있다. 고래는 크게
이빨고래(76종)와 수염고래(14종)로 나뉜다.
이렇게 많은 종류 중에서 우리가 여행이나 고래 왓칭 투어 등에서 조우할 가능성이 큰 고래들을 뽑아봤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 고래를 한 번 구별해 보자. 이름하여, ‘꼭 알아야 할 고래 베스트 7!’
No 2. 혹등고래 Humpback whale (수염고래, 크기는 11.5m~15m)
외모가
예사롭지 않다. 혹등고래라는 이름이 어디서 왔는지는 굳이 알아보지 않아도 알 수 있겠다. 영어로는 험프백고래라고 불리운다.
이 고래를 알아볼 수 있게
해주는 가장 큰 특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노처럼 길고 거대한 가슴지느러미 그리고 또 하나는 마치 두드러기라도 난 것처럼 혹들이 많은 피부다. 머리
위에서 지느러미 발 등까지 나 있어 그다지 깔끔한 이미지를 주지는 못한다.
주둥이에 모공과 털이
약간 있는데 이는 먹잇감의 밀도를 감지하는 일종의 탐지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알려졌다.
Photo : Google Image
혹등고래는 개별로 보다는
대체로 무리를 지어 움직인다. 사냥 기술이 조금 독특한데 여럿이 움직이며 공기방울을 구름이나 그물 모양으로
만들어 먹잇감을 몰아서 사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무리사냥, 음파발신, 지느러미 내려치기 등 복합적인 기술을 쓴다. 다른 고래와 마찬가지로 지능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계절에 따라 각 대륙의
연안을 따라 남북을 길게 오가기 때문에 가장 많이 쉽게 관찰되는 고래 중 하나다. 오키나와, 하와이, 알래스카, 미서부
연안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그래서 주요 관광지에서 하는 고래관광에서도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고래다.
고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친근한 느낌이 들 수밖에 없는 고래인 것이다.
<참고 자료>
Whales, Dolphins & Porpoises (영문/한글-고래: 고래와 돌고래에
관한 모든 것) 애널리사 베르타 엮음
Wikipedia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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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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