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무심코 넘기는 많은 것 중에서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결코 당연하게 이루어진 것이 아닌 것들이 많습니다. 그런 당연하지만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 이번에 읽은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에 대하여 이었습니다.

자유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부분부터 우리가 누리는 권리인 자유를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에 대한 의문을 던져 주면서 일상적으로 받아들이는 부분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생각하게 했습니다.

이 책은 자유라는 추상적인 문제를 던지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현대인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다양한 권리들에 대한 반성과 의미를 깨우쳐주는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유라는 것은 문명사회의 현대인들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라 그에 대한 가치를 깨닫지 못하는 점에 강한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인식함으로써 자신의 권리를 좀 더 소중하게 가지게 만드는 이유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의식을 깨우는 책으로써 자유에 대하여는 가치가 있는 한 권의 책이며 이 책을 읽음으로써 자신의 가치와 인간이 가진 오만을 반성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는 것이 무척 좋다고 생각합니다.

읽는데 상당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으로서 시간을 가지고 여유롭게 책을 탐독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