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해야 진짜 독학이다"

<가장 쉬운 독학 일본어 첫걸음>의 부제목이다. 정말 반가운 소리이다. 외국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기도 해야하지만 사실 돈도 많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지금까지 외국어를 배워오면서 단 한번도 독학으로 해볼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당연히 학원에 등록을 하거나 과외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외국어를 배우는 데 적지않은 돈이 들어갔었고 경제사정이 나쁠 때는 외국어 배우는 일을 포기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글로벌 시대에서 영어 뿐만 아니라 제2외국어 하나 정도는 수준급으로 해야만 어느 정도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 따라서 나는 외국어를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10대 시절부터 배웠던 일본어를 나의 제2외국어로 선택한 후로 열심히 공부해왔다. 그러나 역시 독학은 무리라고 생각할 때쯤, 다행히도 <가장 쉬운 독학 일본어 첫걸음>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500만이 선택한 입문서의 바이블이다. 별책부록으로 쓰기노트, 워크북, 핸드북, 데이터 CD, 동영상 강의, 팟캐스트, MP3 무료 다운로드를 이용해서 공부할 수 있다. 책 한권을 공부하는 데 이렇게 다양한 부록이 제공되니 공부가 절로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가장 쉬운 독학 일본어 첫걸음은 '학습자가 꾸준히 일본어를 공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 끝에 만들어진 책입니다. 어떻게 해야 일본어를 꾸준히 공부할 수 있을까요? 결론은 '책이 쉬워야 한다'였습니다. 그에 따라, 학습자가 지치지 않고 공부할 수 있을 정도의 분량으로 책 전체 분량을 맞추었고, 문법을 따라가기도 버거운 학습 초반에 너무 많은 단어를 제시하여 학습 부담을 가중하지 않으려 노력하였습니다. 중간중간 복습 페이지를 넣어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을 확실히 익히고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적당한 분량을 꼼꼼히 확인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것, 이것이 쉽게 공부하는 비결 아닐까요?

 

-머리말, 저자 김연수 씀 

 

 

저자의 말대로 이 책은 공부하기에 부담없이 구성되어 있다. 학슴목표, 복습, 학슴 맛보기, 핵심문장, 듣기, 설명, 팁, 단어 정리, 핵심 패턴, 듣기, 단어 정리, 정답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하루동안 배운 일본어를 머릿 속에 차곡차곡 잘 쌓여간다.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부터 차근차근 익혀나가게 학습 플랜이 짜여져 있고 글씨도 큼직큼직해서 눈에 잘 들어온다. 올컬러에 재미있는 삽화도 들어 있어 공부가 절로 즐거워진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