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읽었던 궁귀검신 2부다...

배경은 궁귀검신 1부의 주인공 을지소문이 할아버지가 된 시점이다....

주 내용은 절대무적 무공으로 강호를 들었다놨던 궁귀 을지소문의 손자 을지호가 다시 무림을
구한다는 내용이다...

 

 

무림을 구하고 을지소문을 따라 백두산으로 온 환야와 남궁혜는 을지소문의 아내가 된다...

세월이 지나 아기였던 을지휘소는 어느덧 두 아들의 아버지가 된다....

을지호와 을지룡...

 

아버지 을지소문의 무위를 능가한다는 소리를 듣는 을지휘소...

부모님을 잘 모시는 효자로서 다정다감한 아버지로서 을지가문을 이끌어 가며
태평한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한가지 문제가 있었으니...사고쟁이 을지호....

할아버지 을지소문의 전성기 시절을 능가하는 사고쟁이로 하루가 편할 날이 없을 정도였다.....

 

그러던 중 외가인 남궁세가로부터 세가가 존폐위기까지 몰렸으니 도와달라는 내용의 SOS를 받게 된다...

남궁세가는 잘나가던 세가였으나
을지소문이 활약하던 당시 남궁세가를 이끌던 최고수들이 전부 죽은 상태에서

기대주였던 남궁혜마저 을지소문을 따라 백두산으로 들어가자...
남궁세가는 서서히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러다 현재 어떤 사건에 휘말려 존폐위기까지 몰리게 되자 남궁혜에게 SOS를 치게 된 것이다...

 

여러가지 일이 산재해 있던 을지소문은 사고쟁이 을지호 혼자 중원으로 보내게 된다...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외가를 구하라고...

거칠 것 없이 중원으로 들어선 을지소....할아버지 을지소문의 선견지명이었을까??

을지호 또한 을지소문 못지 않게 거대한 신고식을 치르며 중원에 온 것을 알리게 된다...

 

드러나지 않은 제 3세력의 음모에 다시한번 닥쳐오는 무림의 피바람....

그 한가운데 선 을지호....

비록 절대무공를 이어 받은 을지호지만 경험부족이라는 한계에 부딪치게 되면서 위기에 몰리게 된다...

죽음을 눈 앞에 둔 절체절명의 순간...등장하는 수호신들이 있었으니.... 

 

"짜라짜안~짠.짜라짜안~~~짜라짜안~짠.짜라짜안......짜라짜안~짜라짜안~~짜짜짜~~안"

                                                                            --- 주윤발 주연 [도신2 ; 정전자] 배경음악

 

그들은 바로...을지가문이었다....

천하제일인 궁귀 을지소문...
소림 수호신승을 누룬 패련궁 소중주였던  환야...
남궁가의 최고 무공녀 남궁혜...

무공의 깊이를 알 수 없는 절대강자 을지휘소...
을지호의 동생 을지룡....

 

이들의 등장으로 인해 무림의 판도는 180도 바뀌게 되지만...

사악한 꾀에 빠져 막둥이 을지룡을 잃게 되면서 초절정 분노가 극에 달하고 초사이언으로 변신....

을지 3대에 의해 거대한 피바람이 불기 시작하는데...

 

 

오~~~재밌다....

절대무적이라 결말을 예측할 수 있지만...글빨이 좋아 긴박감과 스릴은 1부 못지 않다...

종종 "이러다 죽으면~~얼마나 억울할겨??"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답답하기도 하지만...

간당간당하게 위기를 넘기면서 작렬시키는 절대 무위...
거기에서 오는 카타르시스는 읽을 맛 나게 한다...

1부에 이어 역시 킬타임용으로 좋은 작품으로 무협으로 강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