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물방울처럼.

파아르페
- 작성일
- 2004.1.30
아무도 백혜선님의 연주 실력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정말 곱씹어 들을수록 빠져드는 피아노 소리~
- [음악관련] 리스트 : 연습곡 전곡집 - 아라우, 마갈로프
- 글쓴이
- Claudio Arrau, Nikita Magaloff
- 출판사
- Universal
- 평균
- 별점 7 (2)
- 가격
- 17,800원 19%
아라우도 세계적으로 손 꼽히는 음악가이다. 리스트의 에뛰드는 쇼팽의 에뛰드와 함께 피아노 전공자에게는 필수적인 음반이다. 아라우의 음반은 무난하게, 훌륭하게 들을 수 있는 음반이다.
위대한 피아니스트였다고 한다. 그 외에 이 연주가에 대해서는 그다지 아는 바가 없다. 하지만 이 음반을 들으면 그 명성이 왜 생긴 건지는 알 수 있다. 딱 두번 밖에 듣지 못했지만 피아노가 가진 매력을 십분 살려내었다. 음반에 수록된 곡 또한 하나 빼놓을 것 없이 모두 너무 좋은 곡들이다.
아쉬케너지. 쇼팽을 떠올릴 때,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사람 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 쇼팽을 너무 좋아하는데 특히 에뛰드와 함께 녹턴과 발라드는 뭐라 말로 설명하기 힘들 만큼 황홀하다! 아쉬케너지는 쇼팽의 투명함을 적절히 표현해냈다.
개인적으로는 별 다섯 개 중 세개짜리 음반. 임동혁군은 확실히 타고난 피아니스트다. 하지만 왜일까. 이 음반에서는 충분한 매력을 느끼지 못하겠다. 그러나 들으면 들을수록 묘한 매력이 느껴지기도.
바흐의 음악을 이처럼 연주해내기 어려울 것이다!
백건우님의 매력은 우리 나라 국민이라면, 클래식 팬이라면 말 안해도 다 알 것이다!
드뷔시 음반은 구하기가 힘들다. 여러 군데를 돌아다녀도 드뷔시 음반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드뷔시 음반은 그런 수고로움이 아깝지 않은 음반이다. 깊고 감미로운 드뷔시의 음악은 잠을 못 이루게 할 정도다.
루빈스테인. 쇼팽의 음악을 가장 쇼팽'적'으로 연주한 사람. 그가 죽은 후에 수 많은 피아니스트가 있었지만 아직도 쇼팽 음악의 정석은 루빈스테인이다. 죽어서도 재리코딩 되어서 나오는 음반! 루빈스테인의 음악을 들으면 키신이나 부닌의 음악에선 볼 수 없는 수수하면서도 투명하고 깊은 매력이 있다.
강추! 쇼팽 에뛰드 음반은 음악을 전공하는 사람에겐 필수고, 나같이 비전공자에게도 좋은 음반이다. 듣고 있으면 폴리니의 거미다리같은 손가락이 피아노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어우르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쇼팽 에뛰드는 연습곡이 아니라 그야말로 예술이다!
다소 어린 나이에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키신. 아직 경험의 세계가 좁아서인가? 피아노 소리가 그다지 풍부하다고 할 순 없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잡아끄는 매력의 소유자!
몇년째 사려고 노리지만 좀처럼 쉽지 않은 음반...만만찮은 가격이 일조했음...피아노 전공하는 친구에게서 빌려 들었었는데 정말 환상이다...언젠간 사고 말거얏~!
흠. 다른 사이트에서는 이 음반 내가 사고 얼마 후에 품절되었었는데..여기는 아직도 파는구나... 쇼팽 음악을 얘기하는데 루빈스테인을 빼먹으면 그건 떡 없는 떡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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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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