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인형사 사콘은 우리에게 고스트 바둑왕으로 알려진 다케시 오바타의 예전 작품이다.어둠의 인형사 사콘의 전체적인 틀은 유순한 주인공이 인형만 잡으면 날카롭고 냉정해져서 여러가지 사건을 풀어내는 내용이다.일단은 추리의 틀을 가지고 있지만 이 만화는 추리도 아니고,아무것도 아닌 장르가 없는 만화같다.추리를 놓고 보면 추리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의 인형 사용은 억지가 아닌가 싶다.물론 나름대로 추리로서 가추어져 있지만 엉성한건 사실이다.

그리고 주인공이 인형만 잡으면 성격이 바뀌는 것도 약간은 납득하기 힘든점이 아닌가 싶다.물론 어둠의 인형사 사콘은 만화니까 '이건 이래서 이상해,저건 좀 아니야.'하는 식의 말은 우스울지도 모르지만 나로서는 좀 권하기 힘든만화 같다.다케시 오바타의 작품이라 기대하고 보다가는 실망할것이다.바둑왕의 재미와 전작은 전혀 상관없는 것이니까 말이다.물론 약간의 장점도 있다.일본의 전통 인형에 대한 약간의 정보가 그것인데 우리에게 그렇게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어쨋든 재미있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