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금리의 이용만 잘하면 노후생활대책이나 현재 생활하는데
어느정도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IMF를 계기로 금리는 하락하고
저축에 대한 기대가 시들해지면서 저축시대는 사그러들게 되었다.
결국 돈있는 자들이 몰린 곳은 부동산과 주식,
여유돈이 많지 않은 이들은 부동산에 투자하기에는 힘에 겨워 또다른 투자를 꿈꾸며
주식시장의 개미군단을 형성하게 되었다.

하지만, 투자란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 책은 한 가장이 처음 주식세계에 발을 들여놓아 이득을 보다가
점차 손해나는 상황을 겪은 후 실의에 빠져있을 때, 아내가 조언자의 힘을 빌려
남편과 함께 해결해나가는 이야기이다.
주식투자의 기본부터 장기 가치 투자기법, 단기매매차익만 노리는 어리석음을
깨닫게 해주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책의 내용들이 주식투자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경험해 보았을 법한 상황을
들려주면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기에 공감도 가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을 하며 읽게 만들어준다.
무엇보다도 복순아줌마라는 대상을 내세워 주식에 대해 전문지식이 희박한 사람에게도
정보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주식을 아는사람, 모르는 사람 두 부류가 읽기에 좋다.

이제 곧 다가오는 대선이 지나고 나면 한차례 부동산 열풍이 일고 곧 거품이 빠진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돌고 있다. 그렇다면, 부동산에서 빠져나와 사람들이 갈 곳이 어디일까?
다음차례는 주식시장이 될 것이다.
단기매매차익만 노리지 않고, 장기적으로 우량주를 보유하면서 흐르는 시간과 같이
함께 한다면 주식이라는 것이 일확천금을 꿈꾸는 허황은 아닐것이다.

현대사회는 정보사회이다.
누가 얼마만큼의 정보를 더 획득하느냐에 따라 경쟁에서 살아남느냐 낙오하느냐가
결정되어지는데 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