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많이들 즐겨보는 캐릭온TV 의 타키 포오가 오리지널 코믹스 < 타키 포오 코믹 어드벤처 1 > 로 돌아왔다.

어른들은 잘 모를 수 있어도 아이들은 잘 알고있는 캐릭온TV. 아이덕에 알게되었는데 영상에서 슬쩍보며 저곰돌이는 뭐야? 했던 포오를 책으로 만나게되어 반갑기도하고 그 귀여움과 엉뚱함에 빠지게되는 시간이었다.

무엇이건 뚝딱뚝딱 잘 만드는 소년 타키.

기억을 잃고 숲에서 깨어난 곰돌이 용사 포오.

이둘이 함께 헤쳐나가는 모험이야기인데 어른이 읽어도 재미나 아이들이 푹 빠질만한것 같았다.



유튜브 누적조회수 6억 5천만이라는 사실에 놀라며 책을 읽다보니 그 재미에 나도모르게 책의 기반이 된 영상으로도 만나보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기한 케이크자판기와 이를 발명한 타키.

그리고 자판기의 경고를 무시하고 사고를 친 포오로 인해 둘은 만나게되고 배려심많고 긍정적인 타키덕에 포오는 낯선곳에서 조금씩 적응해나간다.

사람이 타인에게 저렇게까지 해줄 수 있다라는 사실에 놀라게되는, 포오를 대하는 타키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배려심과 이해심, 나눔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 배울 수 있을것 같아 나름 만족스러웠다.

요즘 아이들은 무섭다라기보다는 게임이나 영상으로 접해서 익숙해 오히려 재미나다라고 생각하는 좀비의 등장과 스켈레톤의 등장은 책의 재미를 한층 더 가미시키는것 같았고 포오의 엉뚱매력에 자꾸만 빠져들게되면서 어떤 사건이 일어날지 궁금해 계속계속 책장을 넘기게 되던 시간이었다.

또한 광산에서 다이아를 캐고 광물을 수집하는표현은 인기게임인 마인크래프트의 만화책화느낌이라 한층 더 재미나게 받아들이는듯 싶었다.


다른 차원의 세계로 가는 네더포털을 만나 원치않은 모험을 떠나게되는 세계최고의 천방지축 콤비 타키와 포오.

못된 악당과 좀비들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모험의 연속인 2편이 기다려지며 대체 왜? 무엇때문에? 하고 뒷이야기를 상상해보게만드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