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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j707
- 작성일
- 2016.11.8
내 친구는 슈퍼스타
- 글쓴이
- 신지영 저
북멘토
수희와 현지는 어렸을때부터 함께자란 흔히말하는 절친이다.현지가 인터넷에 동영상을 올리며
수희는 스타가된다.
수희는 유명해져도 항상 똑같다.. 정말이지 잘난척도 하지 않고 누굴 무시하지도 않는다..
쓱쓱비빈 비빔밥을 맛있게 먹던 그 수희, 그대로다. P12
수희는 현지의 절친이고 자랑스러운 스타친구이다. 하지만 스타가된 수희의 엄마는 현지를
싫어한다. 가난한것밖에 볼수없다며 옛날이 생각난다며 수희에게 잔소리해대는 수희엄마이다.
수희가 미국에서 촬영을 마치고 학교로돌어오던날 학교계시판에 붙어있던 수희사진에 끔찍한
낙서가 되어있는것을 발견한 아이들.. 그것으로부터 사건은 시작된다. 교장실에 걸려있던 사진에
까지 심한 낙서가되어있고 경찰까지 오고가는 큰 사건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수희의 외면이 시작되고 수희의 팬카폐에서는 현지를 범인으로 몰고가기시작했다. 여론몰이..
우리가 티비에서 보던 그여론몰이가 현지에게 시작된것이다. 수희를 질투한다는 내용으로
경찰,방송,학교의아이들 모두다 현지를 둘러싸고 이야기한다. 수희가 잘되어 배가아파 그런것이라고..
여기서 나타나는 우리의 큰단점을 볼수있었다. 바로 여론몰이..
유독 심하다고하는 대한민국의 여론몰이로 한사람의 인생이 망가지는것을 여러차례보아왔다.
세상이 발전하고 시대가 변했다해도 변하지 않는것이 있다. 문득 나는 어떤가 생각해본다.
내가만약 책속의 한 학생이었다면 현지를 의심했을까? 옳고 그름의 중간에 선 아이들이 할수있는것은
무엇이었을까... 그시대로 돌아가본다.내 학창시절에도 비슷한일이있었다. 반에서 없어진 물건을
한아이의 죄로 덮어씌우는 일..힘도없고 아이들의 따돌림을 받기싫어 차마 반론을 내지못했던나였다.
결국 범인은 잃어버린아이 잘못으로 밝혀졌지만 범인으로 몰렸을 아이의 마음을 엄마가되어 생각해보니
참 가슴이 아팠다. 그리고 그때 그렇게 외면했던 내가 참 미웠다.
역시나 현지도 범인으로 몰리자 아이들의 왕따가 시작된다
아이들이 내 뒤통수만 쏘아보는거 같았다.잘못한것도 없는데 내가 왜 이런기분을 느껴야하는거지? P94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내가 할수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것을 깨달은 순간 학교에 있는것이
바늘방석에 앉아있는 느낌이엇다. ... 결국 학교가 끝날때까지 다른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못했다.P99
현지의 억울함을 믿어주는 사람도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도 아무도 없다는것이 너무 맘아팠다.
가서 어깨를 감싸주며 넌 잘못이 없다는것을 이야기해주고 싶었다. 현지의 왕따부분을 읽으며
드는 생각은 바로 우리아이들이었다. 아이들과 좀더 가까이 있어주고 자주 이야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한다고 바쁘다고 저녁시간을 혼자 놔두길 바라며 아이들에과 요즘 도통 얘기를
하지못한것이 갑자기 너무 미안해지는 순간이었다.
결국 현지는 수희의 팬이었던 윤우와 함께 범인을 밝혀낸다.
모두의 관심이 수희에게 쏠려있었다. 대부분이 비웃음이거나 꼴좋다는 이야기였다는것이
이전과 달랐지만 말이다. 아이들은 나를 왕따시킬 때만큼이나 신나보였다.P170
현지는 누가범인이였든상관없었다. 과연 그애는왜그랬을까하며 한때 수희를 미워하고 질투했던 자신이
괴물같다고 생각했다. 결국 수희는 전학을 가고 처음부터 없던애처럼 사라져버렸다.
내가 유명해질수록 주변 모든게 다변해갔어. 너만빼고말이야..
하지만 넌 이건 몰랐겠지? 내가 정말 너무 힘들고 지쳐 갔다는 걸 말이야.
.. 네가 울 땐 나도 울고 싶었고, 네가 힘들어할 땐 나도 힘들었어. 다시말하지만 나 너한테 미안하다는
말은 안 할래. 변명 같지만 나도 너만큼 힘들었으니까.......그래도난 네가 무척 보고싶을거야
언제나 그리울거야 P188-189
수희의 편지에 현지와 함께나도 같이 울었다. 진정한 친구는 무엇일까. 또 친구와의 우정은 무엇일까.
되돌어보는 시간. 20년이 넘게 내곁에 함께있는 친구가 있다. 각자 결혼을하고 아이를 키우며 전처럼
만큼은 아니지만 가끔 안부를 물어도 가끔 보아도 어제봤던것같은 그런 친구이다.
생각해보니 학창시절 그친구와 한번 별일도 아닌데 크게싸워 한학년동안 말도 않했던 적이있었다.
화해를 하던날 우리는 함께 "우리 근데 왜 싸웠냐 " 하며 크게 웃던것이 기억난다.
책을 읽으며 지금 내아이와 함께있는 친구들을 찬찬히 생각해보게되었다 내아이는 지금 친구와의
우정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리고 그것을 지키는것이 얼마나큰일인지 알고있을까 하고말이다.
나도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참된 우정을 지켜나가는 마음이 변치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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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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