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독서 리뷰들
필기공주
- 작성일
- 2009.2.15
찰리와 거대한 유리 엘리베이터
- 글쓴이
- 로알드 달 저
시공주니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란 영화를 재작년 겨울 극장에서 보았다. 그리고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후속편이라는 로알드 달의 이 동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면서 여러 가지 기발한 상상력에 감탄하고, 나름대로 교훈을 담고 있는 내용이라서 참 마음에 들었는데 과연 그 후속편 이야기는 어떤 것일까 궁금해졌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마지막부분에 찰리가 웡카씨의 초콜릿 공장을 물려받고 그 가족들이 함께 한다는 내용으로 마무리짓게 되었는데, 이 이야기에서는 웡카씨가 찰리집까지 타고 온 신비스런 유리 엘리베이터가 주요 소재가 된다. 찰리와 버켓씨 부부 - 찰리 부모님 - 조 할아버지, 조세핀 할머니, 조지 할아버지, 조지아나 할머니 모두 8명이 유리 엘리베이터를 타고 초콜릿 공장으로 돌아가려던 중 잘못하여 너무 높이 날아가 버린 탓에 지구의 대기권을 벗어나 지구궤도 속에 들어가게 된다. 엘리베이터는 우주호텔의 근무자들을 태우고 가던 수송용 캡슐과 마주치고, 잔인하고 무시무시한 '극악무도' 혹성의 왕꿈틀이 녀석들과도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그러다 마침내 초콜릿 공장으로 무사히 돌아오게 되고, 초콜릿 공장에는 또 다른 기이한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웡카 바이트'와 '바이타 웡카'라는 웡카씨가 만든 비타민제였다. 웡카 바이트는 한 알씩 먹을 때마다 20년씩 젊어지는 것이었고, 바이타 웡카는 나이가 들게 하는 약이였다. 웡카씨는 조지 할아버지, 조지아나 할머니, 조세핀 할머니에게 먼저 '웡카 바이트'를 준다. 한 알을 먹을 때마다 20년씩 젊어진다는 말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이 먹은 조지아나 할머니는 -2세가 되어서 마이너스랜드로 가게 되고, 조지할아버지와 조세핀 할머니는 갓난 아이가 되버린다. 웡카씨와 찰리는 마이너스랜드에 가서 조지아나 할머니를 구해내고, 바이타 웡카를 먹여서 모두 원래 상태로 복귀 시킨다. 로알드 달의 기가막힌 상상력에 대해서 놀라기도 했지만, 전편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욕심을 부린 아이들에게 내려진 벌처럼 세 노인들의 과욕으로 인해서 발생한 웃지 못할 해프닝에 또 한번 웃게 되었고, 젊어지는 것, 젊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곱게 늙는 것 또한 그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해서 나이 들 때마다 약을 복용해서 혼자서만 젊게 산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런 의미에서 세 명의 노인들이 다시 원래 나이로 돌아오는 선택을 한 것은 참 잘한 일이라고 여겨진다. 마지막으로 찰리가족과 웡카씨 일행은 왕꿈틀이를 물리친 용감한 행동으로 인해 백악관에 초대받게 되면서 이야기는 끝을 맺고 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비해서 재미는 덜 했지만, 나름대로 로알드 달의 상상력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었고, 아이들이 이 동화를 읽으면서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겠지만 나름대로 교훈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웡카 바이트' 와 '바이타 웡카'에 대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책의 역자가 말한 것처럼 로알드 달의 작품은 신나는 모험으로 가득 차 있고 특히 혜택받지 못하는 고아나 가난한 아이들이 씩씩하게 세상을 헤쳐나가는 모험을 담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면에서 아이들에게 용기를 줄 거 같기도 하다. 아무튼 간간히 동화책을 읽는 일은 참 재밌는 것 같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마지막부분에 찰리가 웡카씨의 초콜릿 공장을 물려받고 그 가족들이 함께 한다는 내용으로 마무리짓게 되었는데, 이 이야기에서는 웡카씨가 찰리집까지 타고 온 신비스런 유리 엘리베이터가 주요 소재가 된다. 찰리와 버켓씨 부부 - 찰리 부모님 - 조 할아버지, 조세핀 할머니, 조지 할아버지, 조지아나 할머니 모두 8명이 유리 엘리베이터를 타고 초콜릿 공장으로 돌아가려던 중 잘못하여 너무 높이 날아가 버린 탓에 지구의 대기권을 벗어나 지구궤도 속에 들어가게 된다. 엘리베이터는 우주호텔의 근무자들을 태우고 가던 수송용 캡슐과 마주치고, 잔인하고 무시무시한 '극악무도' 혹성의 왕꿈틀이 녀석들과도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그러다 마침내 초콜릿 공장으로 무사히 돌아오게 되고, 초콜릿 공장에는 또 다른 기이한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웡카 바이트'와 '바이타 웡카'라는 웡카씨가 만든 비타민제였다. 웡카 바이트는 한 알씩 먹을 때마다 20년씩 젊어지는 것이었고, 바이타 웡카는 나이가 들게 하는 약이였다. 웡카씨는 조지 할아버지, 조지아나 할머니, 조세핀 할머니에게 먼저 '웡카 바이트'를 준다. 한 알을 먹을 때마다 20년씩 젊어진다는 말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이 먹은 조지아나 할머니는 -2세가 되어서 마이너스랜드로 가게 되고, 조지할아버지와 조세핀 할머니는 갓난 아이가 되버린다. 웡카씨와 찰리는 마이너스랜드에 가서 조지아나 할머니를 구해내고, 바이타 웡카를 먹여서 모두 원래 상태로 복귀 시킨다. 로알드 달의 기가막힌 상상력에 대해서 놀라기도 했지만, 전편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욕심을 부린 아이들에게 내려진 벌처럼 세 노인들의 과욕으로 인해서 발생한 웃지 못할 해프닝에 또 한번 웃게 되었고, 젊어지는 것, 젊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곱게 늙는 것 또한 그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해서 나이 들 때마다 약을 복용해서 혼자서만 젊게 산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런 의미에서 세 명의 노인들이 다시 원래 나이로 돌아오는 선택을 한 것은 참 잘한 일이라고 여겨진다. 마지막으로 찰리가족과 웡카씨 일행은 왕꿈틀이를 물리친 용감한 행동으로 인해 백악관에 초대받게 되면서 이야기는 끝을 맺고 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비해서 재미는 덜 했지만, 나름대로 로알드 달의 상상력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었고, 아이들이 이 동화를 읽으면서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겠지만 나름대로 교훈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웡카 바이트' 와 '바이타 웡카'에 대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책의 역자가 말한 것처럼 로알드 달의 작품은 신나는 모험으로 가득 차 있고 특히 혜택받지 못하는 고아나 가난한 아이들이 씩씩하게 세상을 헤쳐나가는 모험을 담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면에서 아이들에게 용기를 줄 거 같기도 하다. 아무튼 간간히 동화책을 읽는 일은 참 재밌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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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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