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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stree
- 작성일
- 2021.1.17
부자의 공식
- 글쓴이
- 이정윤 저
베가북스
나는 자기 색깔이 분명한 사람이 좋다. 이들은 본인이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 해야 하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부자의 공식』의 저자 역시 자신의 삶으로써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71년생으로 대학생 시절, 돈은 없었지만 주식이 너무 하고 싶어서 자발적으로 증권 계좌를 개설했고 매일 몰입해서 투자 공부를 한 결과 30대 초반에 100억대의 자산을 만들었다. 이후 세무사, CFP, 부동산대학원 석사 졸업, 마스터 소믈리에, 유튜버 등 끊임없는 도전과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 부분에서 감탄사를 내뱉게 되었다. 사실 젊은 나이에 고액의 자산을 형성하면 흥청망청 돈을 쓰며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필자는 행복한 부자란 무엇일까 늘 고민하며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지켜나간 점을 무엇보다 높이 평가하고 싶다.
이 책은 부자학교 교감 선생님(?)께서 1, 2, 3교시에 걸쳐 수업을 한다. 1교시는 부자학(부자의 개념, 부자공식, 부자시스템 등), 2교시는 경제학(수요공급의 법칙, GDP, 물가와 같은 경제지표, 정부정책 등), 3교시는 투자학(주식시장에서 성장주 위주의 투자, 4차 산업혁명의 수혜주 분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모든 수업은 예습, 본 수업, 복습 무려 세번이나 정리와 반복학습효과로 서문에서도 밝혔듯 한 권을 세번 읽는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끝으로 부록으로 시가총액 상위기업 23개 산업 46개 종목이 나와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받자 마자 가장 먼저 정독했던 부분이다. 주린이들에게 가치, 정보, 차트 분석이라는 삼박자 투자의 기초를 다질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했다.
자주 언급되고 있는 부자의 공식은 한마디로 G*R이다. G는 Growth, 소득성장률, R은 Rate, 투자수익률을 뜻한다. 소득성장률은 지출을 줄이거나 현재 소득 외에 새로운 소득을 키워나가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지출을 줄이는 방법은 쉽지만 한정적인데 반해 새로운 소득의 창출은 자기계발이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에 어렵지만 성공한다면 혁신적인 성장률을 이뤄낸다. 필자는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리의 삶이 유한하다는 가정하에서 부동산과 주식 두 가지를 추천하고 있다.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우리 삶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원격수업, 재택근무, 온라인 쇼핑과 결제의 생활화 등이 쉬운 예이다. 언택트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PC나 핸드폰만 있으면 언제든지 접속가능한 주식시장의 환경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지은이는 주식시장의 최고 장점 중의 하나가 대면관계를 벗어난 유일한 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나 역시 윈윈할 수 있는 인간관계 이외 가장 소중한 자산인 시간을 허비하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기에 고독한 주식시장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본 책을 통해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한 수치화된 구체적인 목표와 기간을 재정립하고 경제 흐름을 읽으며 주식시장의 투자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유튜브 채널 <슈퍼개미 이세무사TV>를 통해 부자의 공식과 더불어 다양한 투자공부를 할 수 있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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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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