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카테고리

pestree
- 작성일
- 2011.12.14
고 녀석 참 재밌겠다
- 글쓴이
- 로라 조이 레너트 글/마크 브라운 그림/권기대 역
책꾸러기
아들램만 둘인 우리집...
보통 아들램들이 그렇듯 공룡이라면 열광합니다 ㅎ
<고 녀석 참 재밌겠다>는 우리집 공룡책 중에서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베스트 목록입니다.
"나한테 꼭 맞는 공룡고르기" 라는 문구가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공룡을 애완동물처럼 골라서 키운다는 발상이 재밌네요~
트리케라톱스, 드플로도쿠스, 프테라노돈, 스피노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가 등장해요
이 동물들의 특성을 재미나게 묘사했어요
실사 공룡책을 볼때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네요
예를 들어 스피노사우루스의 특성을 묘사한 페이지에서는
뜨거운 여름날 뾰족한 가시가 만들어주는 그늘에 앉아 레모네이드를 마시는 모습,
꼬리로는 귀찮게 구는 파리를 날려버리고,
튼튼한 돛이 달려있어서 요트도 만들 수 있다는 생각 등등
이렇듯 공룡의 생김새를 보고 느끼는 다양한 생각들을 통해서
우리아이들도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끔 호기심을 유발하며 자유롭게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우리 아들램들도 공룡들이 애완동물처럼 나오니 멍멍 강아지 같다며 강아지랑 공룡이랑 친구해도 되겠다는 등
이야기를 하니 엄마인 저도 무섭고 크게만 느껴졌던 공룡들이 한층 더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실사 공룡책에 나오는 설명들은 좀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는데
이렇듯 재미나게 표현되어 있어서 공룡을 쉽게 재미나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애완동물처럼 재주를 가르쳐주고 먹이를 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운동도 시켜주고 공부도 시켜주는 등등
마지막에는 종이접기 (티라노 브라키오 스피노 사우루스) 팁도 들어있어서
아이들과 한번씩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공룡에 대해 새로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제목처럼 참 재미났습니다.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