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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진
- 작성일
- 2021.11.30
슬기로운 언어생활
- 글쓴이
- 김보미 저
푸른들녘
때론 말을 전혀 하지않고도 하루를 보낼수 있는 현대인의 삶. 말보다는 글이 더 편하고 메신저나 댓글등을 활발하게 더 많이하는 우리들. 그래서 언어라는 것이 단순 말하기가 아닌 쓰기까지를 포함한다고 볼수 있는데 이 책은 광범위하게 신조어, 비속어, 외래어, AI 언어까지 다루고 있어 무척이나 흥미로웠어요.
우리는 말 그대로 언어는 살아있는 것이라고 하듯이 어떤 단어는 새로 생기기도 하고 어떤 단어는 사라지기도 하고 또 어떤 단어는 의미가 변형되어 사용되기도 하죠. 또한 언어는 시대의 반영이고 문화의 반영이라 마치 생물처럼 생성되거나 사라짐을 반복하는 인간이 만든 커뮤니케이션이 고급 수단이죠.
나 역시 요새 인터넷이나 SNS를 하다보면 맞춤법에 어긋나는 단어를 많이 쓰기도 하고 때론 젊은 친구들이 쓰는 그들만의 은어나 속어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영어나 외래어를 사용하지않고서는 대화나 글을 이어가지 못하기도 하구요.
인터넷 시대에 들어서 언어는 더욱 이전보다 변형이 많이 일어난 것 같고 때론 댓글 언어폭력으로 상처를 받는 사람도 많기도 합니다. 그만큼 언어는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기에 그 사람의 인격이기도 하고 얼굴이기도 하죠.
잉글리시, 칭글리시, 쟁글리시 부분이 상당히 재미있으면서 그동안 몰랐던 우리가 쓰는 단어들의 어원도 알게되고 무분별하게 그동안 써왔던 나의 언어 생활에 대해서 반성도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AI 뒤에도 사람이 있어요 부분은 매우 충격적이었어요. AI에 언어를 심는 것도 인간인데 인간이 어떤 언어를 AI에 전달하느냐에 따라 AI가 나쁜 언어나 질나쁜 언어를 구사할수도 있다는 사실이요.
슬기로운 언어를 구사한다는 것은 남에게 감정적으로 상처를 주지않고 맞춤법에 맞는 언어를 쓰고 각 단어의 어원을 늘 이해하고 찾아보면서 시대에 따라 새로이 나오는 단어를 공부하고 공유하며 가능한 외래어를 줄이고 우리의 한글을 제대로 구사하는 것이 아닐까싶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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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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