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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6.8
초등수학, 개념을 그리자 1
- 글쓴이
- 신동영 글/김한조 그림
보리
초등 저학년.
아직 수학이 어렵지는 않은 시기이지만
곧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나온다는 이야기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수학 설명서도 아니고, 동화책도 아닌 그 둘을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라 술술 읽혀지는 책이다.
37년동안 학교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다 퇴직한 선생님이 쓴 책이라 그런지 내용이 쉽게 설명되어 있다.
수학 공식이 생겨나게 된 배경이나 원리등을 먼저 설명해주어서인지 재미있고 이해하기도 쉬웠다.
차례는 크게 수, 덧셈과 뺄셈, 곱셈, 나눗셈, 분수, 소수 로 나뉘어져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내용을 그림 또는 이야기와 함께 나타내어서 초등 저학년들도 어렵지 않게 읽어볼 수 있다.
책의 시작은 '수학은 왜 배울까?' 이다.
한국의 예전이나 지금의 학생들 모두 수학 문제를 푸는 능력은 뛰어나다.
하지만 흥미를 갖고 수학을 대하는 학생들이 많지는 않다.
어려운 공식을 외우며 수학을 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을 왜 배워야 하고, 우리의 일상에 수학이 얼마나 녹아 있는지를 먼저 알려주는 책이다.
자연수, 소수, 분수 등...
말로 하면 어렵다고 생각 될 수 있으나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그림을 보면 이해가 쉽게 된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쉬운 설명과 그림을 곁들이고 있어서 초등 2학년만 되어도
혼자서 읽고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10진법에 대한 설명과 왜 10진법을 사용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10진법을 2진법, 3진법으로 바꿔보는 부분도 재미있었다.
각 장의 시작마다 '수학 1-1 5. 50까지의 수' / '수학 2-1 3. 덧셈과 뺄셈'
이런 식으로 학년과 학기 몇단원에서 배우는 내용과 관련이 되어 있다는 표시가 있어서 더 좋았다.
책은 주로 1,2 학년의 개념 설명이 많았지만
3학년의 가분수와 대분수, 4학년의 기하급수, 5학년의 약분과 통분 등
고학년 수학의 기본 개념들까지 배워볼 수 있었다.
총 247쪽의 책으로 내용이 적지 않지만 생각보다 빨리 쉽게 읽었다.
우선 쉬운 표현으로 설명되어 있고,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이야기들과 그림들이 함께 하고 있어서 그런듯 하다.
수학의 개념이 약한 고학년들을 쉽게 읽어볼 수 있고,
수학에 흥미를 느끼는 저학년이나, 수학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은 어린이들은
미리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보리]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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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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