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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라기
- 작성일
- 2023.9.23
술 취한 파리와 맛이 간 돌고래
- 글쓴이
- 오네 R. 파간 저
MID 엠아이디
제목을 읽고 소설인 줄 알았다.
표지를 보고 더더더 소설인 줄 알았다.
책의 첫 장을 넘기고 어떤 내용의 책인지 추천사를 읽으면서 더욱더 호기심이 생겼다.
약물사용과 중독.
동물들이????
항상 그렇듯 현실이 더욱 재미있다 했던가?
이 책이 딱 그랬다.
조금은 어려운 주제였지만 읽는 내도록 호기심이 왕성해지는 느낌.
이런 주제로 책이 나온 적이 있는지조차 의심 가는 그들의 이야기.
읽는 동안 속도는 점점 느려졌지만 읽는 것을 포기할 수 없었던 이야기였다.
많은 향정신성 식품이 우연찮게 발견되었을 것이라는 점은 당연하다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을 확인하고 이용하는 것은 우리의 몫.
이 책을 통해 과거 우리의 생활을 이롭게 해 준 향정신적 현상은 무엇이었는지, 어떤 것이 인간에게 이롭게 또는 해롭게 쓰였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부분이라 그런지 더 흥미로웠다고나 할까?
제일 처음 나오는 현상.
우리에게 취기를 주는 물질, 알코올이라는 성분.
나에게 알코올은 그저 쓰디쓴 술이라는 개념일 뿐이었다.
하지만 그 알코올이 처음 가졌던 의미에 대해 알게 되고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알코올이 가지는 의미가 조금은 달라졌다.
알코올과 그를 만들어내는 효모라는 존재에 대한 고찰.
그리고 그 내용과 연계되어 나오는 작은 술꾼이야기까지.
시작부터 호기심이 마구 솟아나게 만들어내는 이야기들이었다.
나에게 아주 큰 깨달음을 준 식물과 동물 이야기.
앞에서 읽은 다양한 정보들 때문에 더욱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던 부분.
다양한 동식물의 케이스를 기준으로 상세히 알려주는 정보덕에 동식물들을 새롭게 보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책이 조금 더 길어도 흥미로웠을 것 같은 이야기.
향정신적 의약품이 인간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더욱 공부해보고 싶어진 이번 책.
어렵지만 흥미로운 책을 찾고 있는 독자들에게 강력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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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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