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자와 제주도 이모와의 얘기를 담고 있는 소설로 이모는 동성 파트너가 있는 동성커플로 소설 속에서 등장합니다.

'동성커플에게도 공평한 청약 기회를!'이란 문구로 고급 빌라 공공단지의 청약을 기대하는 현수막 관련한 내용 등으로 동성커플 관련된 에피소드도 보입니다.

민감한 주제를 담고 있는데 과거엔 터부시 되거나 금기시 되었던 동성연애 동성결혼을 소설 속에 등장 시켜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하는 듯한 느낌도 받습니다.

시간과 세상이 흘러 지나가면서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를 맞이하면서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과 의식의 변화를 느끼기 전에 동성애나 동성결혼 문제에서는 그들을 향한 조롱과 멸시 혐오 편견으로 점철된 문제에서 개인 생활의 존중및 인간 기본권 보장 가치관의 변화에 맞서 사회적 규범이나 사회적 통념상의 이해충돌이 보여지면서 퀴어 문제는 험난한 난항을 겪고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성수자들의 인권문제를 비롯하여 오늘날 사회적 차별이나 불평등 또는 종교계와의 심한 갈등은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권리를 행사하고 생활을 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으므로 향후에 어떤 식으로 좋은 방향으로 개선이 될지 화두로 남겨지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