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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니즈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2.1.25
가장 부유한 나라는 훌륭하고 행복한 사람들이 가장 많은 나라이다.
가장 부자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서
인격적으로나 재산으로나 다른 이들의 삶에 널리 도움을 주는 사람이다.
존 러스킨 (John Ruskin, 1819-1900)
부(富)는 자연이 우리에게 준 것이고,
분별 있는 사람이 합리적으로 쓰기 위해서 자연이 준 선물로부터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햇빛, 맑은 공기, 그대로 보존된 자연환경, 없어서는 안 되는 정갈한 먹을거리와 옷과 집,
온갖 지식을 갈무리 그리고 그것을 퍼뜨리는 능력,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자유로이 생각을 전하는 수단, 예술 작품,
사람이 가장 사람답게 큰 열망을 품고 깊이 생각했을 때 창조해 낸 아름다움,
자유롭고 고결하고 타락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보태 주는 이 모든 것.
이것이 바로 부(富)이다.
윌리엄 모리스 (Wiliam Morris, 1834-1896)
늘 부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면서도
부자가 어떤 상태를 정의하는지는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
최근 한 세기 동안 인간의 평균적 부는 엄청나게 증대되었는데도
평균적인 삶의 만족도는 전혀 변하지 않은 것을 보면
단순히 가진 것, 가질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부(富)의 정의라고 할 수는 없는 듯.
부자를 열망하기 전에
나에게 있어 부(富)의 정의란 무엇인지, 그것부터 생각해봐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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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