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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돌이킬 수 없는 (2010)
감독
박수영
제작 / 장르
한국
개봉일
2010년 11월 4일
평균
별점6.9 (0)
pjlake
스포일러 있습니다.




이번 부산시사회에 당첨되어서 '돌이킬수 없는' 볼 수 있었습니다.
시사회 진행 관련해서는 다른 분들도 많이 이야기 하셨고 해서 생략하고 영화에 대해서만 적어볼려고 합니다.

처음 영화를 보면서 그다지 친절하지 않은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미스테리라는 장르 때문인지.. 설명이 이어지지 않고 그냥 끝나버리는 것 같더군요..
그러다 보니 저는 보면서 조금 혼란스럽더군요...
한참 이정진이 범인인 것처럼 상황이 그려지다가 갑자기 아닌것처럼 그려지다가..... 또 범인인것 같고..
뭔가 마지막 반전인 상황을 노리는 것 같기도 하고...

거기다 사건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정진씨와 그 가족이 겪는 불편한 현실에 답답하기도....
아동성범죄 전과가 있는 전과자가 이사 온 마을에서 벌어진 아동실종사건이 생기고....
마을에 전과사실이 알려지면서 마을에서는 (당연히?) 암묵적으로 범인으로 몰리고
그 남자와 그 가족에게 가해지는 마을 집단의 보이지 않는 폭력들이 가해지고....

이번에는 잘 하고 싶었다는 이정진씨의 마지막 대사와...
지나갈때마다 뒤에서 수근거리고, 범죄자가 가족이라는 이유로 직장에서 짤리고..
살던 동네에서는 다른 곳으로 이사가라는 요구를 받는 상황을 보면서
감독은 전과자나 혹은 범죄자와 그 가족들에게 가해지는 언어적, 물리적 폭력들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은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영화대사 중에 기억이 남는게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형사 한명이 말했던 건데 기억이 제대로 나진 않지만...
이정진을 범인으로 보고 잡으려는 다른 형사보고
그냥 저 놈이 맘에 안들어서 그래서 저 놈이 범인이었으면 하고 바라는게 아니냐..고 하자..
너도 자식 키워보라고.. 어떻게 얘들을 상대로 그런 일을 할 수 있냐고..하는 대사..

두번째는 이정진을 버스로 치였던 버스 기사가 말했던 건데...
내가 차로 치긴 했지만 얘들 상대로 그런 짓 하는 저 놈이 더 나쁘지 않냐고....하는 대사...

아무튼 늦은시간에 봐서 그런지 피곤하기도 하고..영화도 우울해서 기분은 그다지 좋지 않더군요...
영화를 같이 봤던 친구는 반듯한 이미지였던 이정진의 범죄자 변신(?)모드가 신선했다고 하던데 ㅎㅎ
친구는 이 영화와 비슷한 주제의 책으로는 골든 슬럼버를 말하더군요...

마지막으로 딸이 사라진 후 (범인이라고 믿는) 이정진씨를 닭 몰듯이 쫒는 김태우의 연기 인상깊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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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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