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급등 사유없음>, <금융시장의 포시작들>을 흥미롭게 읽었었다. 그 책들의 저자 장지웅 미디어 커머스 기업 퓨처서비스 대표가 <시장 불변의 법칙> 출간했다. 프롤로그가 흥미로웠다.

2022년 저자는 베벌리 힐스 한복판 레스토랑에서 강도와 만난다. 이는 우리나라로 치면 청담동 금융센터 VIP룸에서 권총 강도를 만난 꼴이라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이는 미국이 지금 어떤 현실에 있는지 여실히 보여줬던 사건이었다. 즉, 미국의 서민 음식인 도넛과 치킨버거 값은 가파르게 인상되었고 다른 물가도 올랐으나 서민들의 평균임금은 그만큼 따라가지 못했다. 이에 서민들은 도너츠를 사 먹을 수도 없고 무시무시한 의료비용으로 손가락이 잘려도 치료 받을 수 없는 이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P.7 금융가 사무실 책상에만 앉아 잇느라 세상에 나와 본 적 없는 전문가 따위의 말은 들을 필요가 없다.

즉,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말들 자리에 앉아 서민들이 믿길 바라며 흘리는 프레임들을 믿지 말라는 것이다. 

P.11 늘 틀린 전망을 하면서 어려운 말을 읊어가며 금융계의 전문가라 자처하는 시장의 소음은 잠시 제쳐두고, 실제 회사를 운영하고 매각하는 엑시트 전략을 다수 경험한 이가 말하는 불변의 법칙에 귀를 기울여 주기 바란다. 늘 시장의 소음 속에 기회가 숨어 있기 마련이다. 

저자는 23가지 법칙을 제시하면서 어떤 하장에서든 살아남을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금융관련 지식이 없는 나로서는 어려운 말들이 있긴 했지만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앞전에 읽은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에서도 앞으로 AI 산업, 특히 스카이택시에 대한 언급이 또 있어서 앞으로 주요 산업도 볼 수 있었다.

금리와 관련된 경제, 금, 구리 가격의 변화 등 다양한 지표들도 챙겨보게 하는 책이라서 주식이나 경제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유용할 책 <시장 불변의 법칙>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솔작하게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