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책꽂이

indiaman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4.4.30
오랜만에 소개하는 인도에 관한 책, 인도의 삶의 지혜가 가득 담긴 책이기도 하다. 아직도 우리에게 좀 낯선 이국의 나라 인도,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나라이지만. 인도는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 나라인 것 같다.
차문디 언덕을 오르며-1001계단을 밟으며 듣는 인도의 지혜
산을 오르거나 계단을 오르는 등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얻는 것들은 무얼까? 자신에 대한 생각과 반성이 아닐지? 1001계단을 오르면서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인도적이면서도 보편적인 가르침을 주는 이 책의 강점은 이야기로 쉽게 다가설 수 있을 것 같다. 어린이들이 읽는 동화가 아니지만, 어른들이 읽을 수 있는 동화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실제 차문디 언덕은 마이소르에 있는 곳이기에 좀 더 사실적으로 다가온다. 인도의 많은 신들 중에 차문디 여신을 모신 사원을 향하는 길이기에 더 자신을 정화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대부분의 계단을 돌로 되어있고, 더운 인도이기에 언덕 오르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고통을 잊게 해주는 이야기. 우리의 삶 속에서의 고통도 좀 내려 놓게 해줄 수 있을지?
1001계단을 오르면서 듣는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을 발견해 나아간다. 신을 향해 나아가는 것은 모든 것을 버린 헌신의 길이기에, 나라는 껍질을 던지고 진정한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다.
삶이란 끊임없는 고통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고통들만이 우리의 인생이 아니다. 고통은 잠시뿐. 인도의 신화를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기에 인도의 지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좀 특이한 것은 저자가 인도인이 아닌 미국인이라는 점이다. 물론 저자가 산스크리트 문학 전문가이기는 하지만..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