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책꽂이

indiaman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4.3.26
책꽂이 책
3월이 끝으로 치달을 때 올려다 본 책꽂이 그 속의 책들. 그중에서 내 손에 잡힌 한권의 책.
내가 이런 책을 가지고 있었나?
예술책이고 아주 유명한 사람, 하지만 그렇게 예술같지 않은 예술, 물론 이해하기가 힘든 것이 예술이 아닐까?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의 책
편집부 저 |
내가 알고 있던 그의 작품은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 있는 캠벨통조림 정도였다. 하지만, 책을 열고 넘기는 과정에서 그의 다른 작품도 제법 보았다는 사실. 마릴린이라는 작품, 마릴린 몬로의 얼굴, 다른 색의 배열, 왜?
그래도 이정도면 양반이다. 본격적으로 책을 넘기몀 이것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드는 작품들을 만나게 된다. 달러 사인이라는 작품, 돈을 신격화했다는 것, 그래 돈은 현대 사회에서 또 다른 신의 모습인지도 모르겠다.
자화상 중에서 그래도 몇 번 본 작품이 있었다. 자화상 1986 처음봤을 때 로드스튜어드가 아닌가? 생각했었다. 역시 워홀하면 생각나는 캠밸 수프작품들, 일상적인 사진이나 그림이 예술로 재탄생하는 그의 작품들.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하지만 쉽지 않다. 예술이란 참 이해하기 힘든 길이기에. 그가 예술가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죽음과 재난 그리고 그가 진정한 예술가라고 느끼게 해주는 빛과 그림자 하지만, 진정한 그의 가치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고 좋아할 수 있는 쉬운 대중적인 작품이리.
가끔 이런 책을 만나서 예술의 세계로 빠져 보심이 어떨지? 어쩌면 우리의 일상이 예술이고 문학이 아닐까? 단지 그것을 정리하여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는 것이 예술가나 문학가의 몫이고 우리에게는 일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의 일기도 문학작품으로 탄생할 가능성을 가지며, 우리의 소소한 스케치도 그 가능성은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우리의 작품들은 시간속에 사라져버리고. 소위 거장이라 불리는 이들의 작품들은 길이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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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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