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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aker11
- 작성일
- 2014.8.18
나는 주님의 것
- 글쓴이
- 미스티 에드워즈 저/배응준 역
규장
그 사람이 당한 아픔을 가장 잘 위로해 줄 수 있는 사람은 그가 당한 고통의 터널을 통과한 사람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다.
공감이 가는 말이다. 저자가 아픔과 고통을 가진 모든 독자들에게 보내는 확신에 찬 메시지는 고통속에 있는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아야 할 귀한 메시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의 암의 고통을 이긴 미국의 워십리더 미스티 에드워즈의 ‘나는 주님의 것’은 깊은 고통가운데 하나님의 손에 온전히
매순간마다 삶과 전 인생을 맡김으로 하나님 안에 참 평안과 진리를 발견한 저자의 잔잔한 묵상이 담겨있다.
오랫동안 모태신앙으로 살아온 미지근한 신앙을 가진 나에게, 처음사랑을 잃어버린 나에게, 작가는 고통속에서
발견한 진리를 확신에 찬 가운데 말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안에 거할 때,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임을 알 때 비로소 진정한 자유와 쉼을 누릴수 있고 참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으며 하나님의 기쁨이 된다는 것은 가장 본질적인 진리이고 기본적인 사실일 것이다.
하나님은혜로 두 아이를 그것도 손이 많이 가는 남자아이 둘을 양육하며 한 직장에서 직장맘으로 18년을 근무하고 있다.
갓난 아이부터 시작해서 걸음마를 하고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이 된 큰아이와 여섯 살이 된 작은 아이.
열정 많았던 청년시절 뗄레야 뗄 수 없었던 연인사이처럼 나는 교회에서 오랜시간을 보냈다. 교사와 리더로 섬겼던
청년시절과 달리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환경인 가정에서 두 아이를 양육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시야에서 사라지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잠시도 눈을 떼지 못했고 곧잘 다치기도 하고 잦은 사고로 마음을 놓지 못했다.
잠시도 쉬지 못하는 시간이 반복되었고 분주한 생활에 하나님이 멀게만 느껴졌다.
여름휴가기간동안 이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을 만지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다. 분주하고 힘겨운 일상에서 위로하시고
아이들을 양육하는 것이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큰 선물임과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사역임이 분명함을
깨닫게 하셨다. 매일매일 일상속에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이제는 미스티 에드워즈의 고백을 나도 따라 수줍게 하나님께 고백해본다.
“주님, 여기 제 마음이 있으니 가지세요!
저는 주님의 것입니다! 전부 다 주님의 것입니다!
저는 믿음의 어두운 밤 가운데에서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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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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